신고전학파의 ‘경제인’과 베블렌의 ‘경제인’은 어떻게 다른가수정

소개글

베블렌의 저서를 중심으로 경제인에 대한 견해를 작성한 글입니다. 논문 형식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베블렌의 유한계급론

1. 유한계급론
2. 베블렌이 주장한 경제인

Ⅲ 스티글리츠의 신고전학파 시장이론

1. 신고전학파 시장이론
2. 스티클리츠가 주장한 경제인

Ⅳ 결 론

본문내용

핵심주제어 : 유한계급, 과시적 소비, 신고전학파, 시장, 경쟁
요약
과거로부터 경제학은 수없이 많은 논쟁과 토론, 비판을 통해서 발전해 왔다. 수많은 경제학자들은 무질서한 세상 속에서 질서를 찾고 이를 이론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아담스미스의 국부론 이후로 경제학이 학문적 틀을 갖추고 난 이후부터 경제학에서는 여러 학파가 나오게 되었다. 현재의 주류 경제학은 신고전학파 이론이 장악하고 있지만, 이는 스스로 발전된 이론은 아니다. 필자는 칼 막스와 같은 경제학자들의 사회주의 경제 이론이 있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이 경제학이 발전해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전학파의 부족한 점을 비판하면서 나타난 칼 막스의 사회주의 경제 이론은 고전학파 이론들이 변화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 하였다.
이처럼 색깔이 다른 두 노선의 이론을 비교 분석해 보는 것은 우리들에게 더없이 유익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본론에서는 베블렌의 저서 <유한계급론>의 내용을 통해, 베블렌이 파악한 경제인은 어떤 것인지 알아 보고 다음으로 스티글리츠의 저서 <시장으로 가는 길>의 내용을 통해 신고전학파가 파악한 경제인이 어떤 것인지 알아 보고 둘의 차이점을 비교해 보고, 결론에서 과연 어느 이론이 더 현실을 잘 설명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중 략>

이들의 경우 시장이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일부 관찰자들은 이들 국가의 성공이 오직 시장만이 갖는 힘을 보여주는 근거라고 결론짓는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거의 모든 경우에서 정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즉 정부가 시장을 통해 경제에 개입했다는 사실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회주의 실험이 실패한 핵심적 이유는 소유권의 부재만이 아니다. 그것과 똑같이 중요한 것이 경제 및 정치영역에서 유인과 경쟁의 부재였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정보 문제일 것이다. 중앙계획당국이 직면한 정보 문제란 엄청난 것이라는 하이에크의 지적은 옳다. 만일 정보 문제가 애로 데브루 모형의 중심에 놓여 있는 것 정도로 제한된 것이었다면 시장사회주의는 작동했을 것이다. 시장이 하듯이 사회주의도 가격을 이용하여 정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랑게의 주장은 올바른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보 문제의 폭은 보다 더 넓다.

참고 자료

토르스타인 베블런(1899). 『유한계급론』(김성균 옮김). 우물이 있는 집.
조지프 E. 스티글리츠(1994). 『시장으로 가는 길』(강신욱 옮김). 한울 아카데미.
로버트 L. 하일브러너(1953). 『세속의 철학자들』(장상환 옮김). 이마고.
이근식(1999). 『신자유주의』. 기파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