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남자의 관모와 여자의 머리모양

소개글

고구려에서 지금까지 전하는 것 중에는 50여 가지에 달하는 무덤 안에 그린 벽화가 있다. (고분 벽화라고 부르기로 한다.) 고분 벽화는 무덤의 벽면들과 천장들에 그려진 것이다. 이것들은 무덤 간을 구성한 돌의 겉면을 매끈히 다듬고 그 위에 그리거나, 돌 위에 회벽을 하고 그 위에 그리기도 했다. 고분벽화의 종류에는 인물풍속화, 동물화, 풍경화, 장식화 등으로 나눠지지만,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인물풍속화 이다. 인물 풍속화는 여러 무덤들 안에 잘 남아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사회관계 즉 먹고, 입고, 쓰고 사는 풍습, 무용, 음악, 씨름, 사냥, 행렬, 전투 등의 여러 장면들이 나다난다.¹⁾ 특히 여기에서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은 인물들의 모습 중 발양과 머리에 쓴 관모이다.

목차

Ⅰ. 서론

Ⅱ. 고분벽화에 나타난 고구려 남자 관모
1. 머리모양
2. 건(巾)
3. 책
4. 절풍(折風)모
5. 조우관 (鳥羽冠)
6. 금 및 금동제 관모
7. 라관 (羅冠)
8. 각관 (角冠)
9. 입(笠)형 관모
10. 쌍각식 투구

Ⅲ. 고분벽화에 나타난 고구려 여자 머리모양
1. 얹은머리
2. 쪽진머리
3. 고리튼 머리 (환계, 쌍계)
4. 채머리
5. 양이하 속발
6. 푼기명 머리
7. 머리 수건
8. 입모

Ⅳ. 고분벽화 지역에 따른 머리모양의 특징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고구려에서 지금까지 전하는 것 중에는 50여 가지에 달하는 무덤 안에 그린 벽화가 있다. (고분 벽화라고 부르기로 한다.) 고분 벽화는 무덤의 벽면들과 천장들에 그려진 것이다. 이것들은 무덤 간을 구성한 돌의 겉면을 매끈히 다듬고 그 위에 그리거나, 돌 위에 회벽을 하고 그 위에 그리기도 했다. 고분벽화의 종류에는 인물풍속화, 동물화, 풍경화, 장식화 등으로 나눠지지만, 여기서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인물풍속화 이다. 인물 풍속화는 여러 무덤들 안에 잘 남아 있는데, 이것은 당시의 사회관계 즉 먹고, 입고, 쓰고 사는 풍습, 무용, 음악, 씨름, 사냥, 행렬, 전투 등의 여러 장면들이 나다난다.특히 여기에서 주목을 해야 하는 것은 인물들의 모습 중 발양과 머리에 쓴 관모이다.
인간은 서서 행동할 수 있고 시야가 좁아, 눈에는 보는 각도에 한계가 생기게 된다. 그리하여 상대방을 바라볼 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눈높이에 있는 상대방의 얼굴 부분을 보는 것이 상례가 되었는데, 자신이 타인의 두부을 바라볼 뿐만 아니라 타인 또한 자신의 두부을 바라본다는 것을 의식한 인간은 신체를 장식하는데 있어서 다른 어느 부위보다도 두부에 중점을 두게 되었다. 이러한 장식상, 신체보호상의 이유로 생겨난 부두 중시 사상은 발양과 관모가 다른 어떤 복식보다도 다양한 변화를 보이며 발전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²⁾ 그 시대 사람들의 관모는 발양처럼 머리를 장식하고 미모를 취하게 할 뿐 아니라, 한파를 막기 위한 방한용으로 또는 태양열을 막기 위한 폐양용으로 비롯하여, 아울러 두발을 가다듬기 위하여 시작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하여 인류 사회에 관모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매우 오래 전이었을 것이다.³⁾
우리나라의 관모도 위와 같은 이유로 발생하고 발전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 관모로서 모습을 알 수 있는 가장 오래된 관모는 삼국시대의 관모에서 찾을 수 있다.⁴ 그런데 삼국 가운데서도 고구려는 문한 기록이 비교적 많고 고분벽화에서 수많은 풍속화를 찾아볼 수 있으므로 삼국시대 관모를 논의 하는데 있어서 고구려 관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하여 이글에서는 여러 가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나타난 사람들의 일상 모습을 통하여 그 시대 사람들이 취했던 머리 모양과 관모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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