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어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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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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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계 학계는 인류 최초의 고대문명으로서 ① 나일강 유역의 고대 수메르 문명, ②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 문명, ③ 인더스강?간지스강 유역의 고대 인도문명, ④ 黃河 유역의 고대 중국문명에 ⑤ 大同江 유역의 古朝鮮문명을 더하여 세계 5대 고대문명의 형성 발전을 연구해서 인류문명사?세계사?민족형성사를 새로이 체계화할 필요가 절실하게 되었다.
古朝鮮은 대동강 유역의 고대문명권에서 B.C. 30세기경에 이 지역의 ‘한’(桓, 韓)?貊?濊의 3부족이 결합하여 세운 동아시아 최초의 古代國家였다. 사회학적으로는 몇 개 부족(또는 종족)의 부족연맹으로 최초의 민족과 국가가 형성되는데, 대동강 유역의 문명권에서는 위의 한?맥?예 3부족이 연맹하여 古朝鮮 국가와 古朝鮮原民族을 형성하였다.
종래 고조선 국가 및 고조선민족을 형성한 부족에 대해서는 ① 濊貊을 한 부족으로 보는 ‘濊貊’ 1부족설, ② 예와 맥을 별개 부족으로 보는 ‘예?맥’ 2부족설이 정립되어 있었다. 필자는 ③ ‘한?맥?예’ 3부족설을 정립하여 주장하는 것이다. ‘한’(桓, 韓)은 원래 해(태양) 토템 부족이었고 貊은 곰 토템 부족이었으며, 濊는 범(호랑이) 토템 부족이었다. ‘한’?‘濊’?‘貊’ 3부족의 결합 방식은 ‘한’ 부족이 王을 내고 ‘貊’ 부족이 王妃를 내는 ‘혼인동맹’에 의한 공고한 것이었으며, ‘濊’는 다른 방법으로 결합하였다. 한 부족과 맥 부족의 혼인동맹에서 출생한 이를 ‘檀君王儉’으로 하여 古朝鮮을 건국한 것이었다.
한?맥?예 3부족을 결합하여 古朝鮮 國家를 건국한 제1대 제왕 檀君은 실재했던 제왕이었다. 檀君은 ‘밝달족임금’, ‘박달천왕’의 뜻을 한자로 표기한 명칭이었다. 檀君은 고유명사로 호칭할 때에는 古朝鮮의 제1대 제왕을 가리켰으며, 보통명사로 사용할 때에는 ‘박달족임금’으로서 고조선의 제왕들을 모두 가리키었다.
檀君은 세습군주였으며, 巫君이나 샤먼은 아니었다. 단군은 國家의 帝王으로서 휘하에 三相五部제도의 행정조직을 두고 고조선을 통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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