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평전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8.30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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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강의 기적의 영웅이자
장기집권의 독재자 박정희,
그의 양면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박정희 평전 (전인권 지음, 이학사 펴냄)
목차
한강의 기적의 영웅이자
장기집권의 독재자 박정희,
그의 양면의 얼굴을 들여다 본다.
박정희 평전 (전인권 지음, 이학사 펴냄)
본문내용
중학교 시절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손에 땀을 쥐며, 뜨거운 마음으로 읽었던 경험이 있다. 물론 픽션이긴 했지만 박정희가 우리나라의 힘을 기르기 위해 애썼고 ,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1960 ~ 1970년도에 우리나라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은연중에 박정희에 대한 호감이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현대 정치의 재발견’ 과목에서 해방 이후 한국정치 관련 주제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과제를 받게 되었고, 나는 두 번 생각할 겨를 없이 ‘박정희’를 그 주인공으로 삼았다. 픽션으로 접하고 관심 있게 여겼던 인물, 게을러서 자의적으로 더 알아보려 하지 않았던 그 인물을 객관적 사실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젖어들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러 갔을 때, 여러 책이 있었지만 ‘박정희 평론’ 이라는 책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책의 두께에 사실 부담을 느끼기는 했지만, 한 사람의 전기(傳記 ; 일생 동안의 행적을 적은 기록)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일단 마음에 들었다. 선택은 훌륭했다. 박정희가 태어나기도 더 전의 일부터 죽을 때까지의 그에 관한 일 그의 주변 인물에 관한 것 까지 세세하게 알 수 있었으며, 실존하는 인물인가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 에피소드나 드라마틱한 소재가 시간의 흐름을 잊은 채 책을 읽었다. 나에게 있어 지적, 심리적 부분을 모두 충족시켜주기 때이다. 그가 했던 작은 행동, 말, 글을 토대로 심리학적인 접근방법으로 박정희를 해석하는 것도 몹시 재미있는 점이었다. 물론 그 것이 절대적으로 맞다고 생각 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후의 상황의 근거를 만들어내는 노력이 대단하다 여겨졌다. 여러 가지가 있으나 특히 우스우면서도 참 섬세하다고 느낀 것이 박정희의 큰 업적 가운데 하나인 새마을 운동의 노래가 “새벽종이 울렸네. ”로 시작하는 이유는 박정희가 나팔을 잘 불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정치적 인물의 전기를 다루면서 지루하지 않고 흥미가 있었다는 단편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장기집권의 독재자 박정희,
박정희 평전 (전인권 지음, 이학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