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독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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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이 제1>첫머리에 적고 있는 <삼국유사>의 집필 동기는 무엇인가.

대국으로 여겨졌던 원나라가 몰락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일연은 우리나라가 중국 못지않게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임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또한 전체적으로 신이한 연기 설화들로 구성되어 있는 삼국유사는 이러한 설화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 전통과 연결되는 것으로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책에서는 우리 개국시조 단군의 존재를 처음으로 내세우면서 신이의 정당성과 비합리주의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으며 민족의 자주적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자료인용 면에서도 중국의 자료를 일부 인용 하였지만 우리나라의 자료는 50종이 넘게 인용하였고 그 종류 또한 다양하였다.

2. <삼국유사: 기이편>에 등장하는 여성들 중 <가락국기>의 허황옥, <김유신>의 김문희, <선덕여왕>의 선덕여왕, <비형량과 도화녀>의 도화녀, <처용앙과 망해사>의 처용부인, <수로부인>의 수로부인의 공통된 특징을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쓰시오.

모두들 여성으로서 설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여성들 모두 설화의 주인공이긴 하지만 스스로는 첫 번째가 되지 못한다는 점이 공통점이자 한계이다. 여성이기에 왕이 될 수 없고 황후로 남았고 여성이기에 왕이 되지 못하고 왕의 어미로 남았다. 그리고 여왕이 나오기는 했지만 선덕여왕은 베필 없이 살아가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향기 없는 꽃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남자라면 쉽게 이룰 수 있는 일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미완성으로 남는 안타까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모두 여자로서 각각의 설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허황옥과 김문희는 황후의 자리에 올랐고 선덕여왕은 직접 왕이 되었다. 도화녀는 왕을 낳았고 처용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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