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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고충들이 쌓여 예전부터 지하철 1호선을
여성전용칸을 따로
지정해 시행.
한국은 1992년 처음으로 이 여성전용칸이 도입.
공식적으로는 평일 출근
시간(am6:30-am9)에 시행.
그러나!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2004년 1월 25일 철도청이 고속철도 열차 20량 중 1량을 ‘여성전용칸’ 지정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 밝힘 →이 문제가 다시 불거짐.
10년 사이에 양성평등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뀜.
하지만 여성만을 위한 시설이 들어설 때마다 역차별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 간과할 수는 없음 .

<중 략>

  얼마 전 만원 지하철을 탔었다. 러시아워라 사람들과 빽빽하게 몸을 붙이고 서게 되었다. 그 중 어떤 아가씨와 나란히 서게 되었는데, 이 아가씨가 자꾸 팔을 오므리더니 “아저씨 왜 그래요!” 하더라. 내가 일부러 자기에게 몸을 기댄다고 생각했나 보다.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그날 정말 황당했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그 아가씨는 만원 지하철만 아니었으면 옆에 다가서고 싶지 않은 외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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