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두음법칙에 관한 연구논문입니다. 학위논문은 아니구요 보고서에 가까운 논문입니다. 레포트로 썼지만 논문형식과 내용을 갖추고 있어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우리말의 역사적 변천도 함께 기술되어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1. 두음법칙 정의
2. 연구 방법 및 목적
Ⅱ. 본론
1. 역사적 변천
2. 현행 한글 맞춤법 원문
3. 한글 맞춤법에 대한 추가 설명
Ⅲ. 결론
1. 두음법칙의 평가
2. 개선방향
본문내용
Ⅰ. 서론
1. 두음법칙의 정의
어두에서 발음되는 음은 국어의 음운 구조상 또는 발음 습관상의 기피 현상에 기인하는 제약이 있는데 이를 두음법칙이라 한다. 이 법칙에 따라 일어나는 현상으로는, 구개음화된 `ㄴ`이 어두에 오지 못하는 경우, 유음 ‘ㄹ[r, l]` 이 어두에 오지 못하는 경우, 자음군이 어두에 오지 못하는 경우 가 있다.
이것은 우랄-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우리말에서 어떤 소리가 첫소리에 오는 것을 꺼리는 현상으로, 곧 한 음절의 말 첫머리에 올 때에 본래의 소리 값을 잃고 다른 음으로 소리 나는 것을 일컫는다. 두음법칙의 특징으로는, 첫째 ‘ㄹ’가 첫소리로 되는 것을 피하는 것, 둘째 ㅑ, ㅒ, ㅕ, ㅖ, ㅛ, ㅠ, ㅣ 따위의 모음 앞에서 `ㄴ`가 첫머리로 오는 것을 꺼리는 것, 셋째 둘 이상의 중자음을 표기하지 않는 것, 넷째 `ㅇ`음은 초성에 소리 값이 없다는 것, 다섯째 탁음을 피한다는 것이다.
두음법칙은 국어에 있어 어두에 오는 자음이 특수한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일어나는 변화로, 유음 `ㄹ`이 어두에 올 수 없다. [i] [j]앞에서의 `ㄹ`은 0(零)이 되며 `ㅏ, ㅓ, ㅗ, ㅜ , ㅡ , ㅣ, ㅐ, ㅔ, ㅚ` 앞의 `ㄹ`는 `ㄴ`로 변한다. 또한 비음 `ㄴ`는 어두에서 [i]나 [j]앞에 올 수 없으며 어두에 자음군, 유성 파찰음 및 유성 마찰음은 올 수 없다. 그러므로 원래 유성음이었던 어두 자음도 국어로서는 무성음으로 나타난다.
2. 연구 방법 및 목적
본 장에서는 국어 어문 규정집, 관련 논문 등을 참고하여 두음 법칙 규정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현행 두음법칙 어문규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이어서 두음법칙 규정의 문제점을 평가하고, 그 개선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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