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비평
- 최초 등록일
- 2012.09.05
- 최종 저작일
-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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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국문학 학사졸업논문입니다. 수업시간에 연구 발표했던 논문이구요, 교수님과 잦은 상담끝에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논문입니다. 고전문학을 상대로 한 비평입니다. 다양한 문학가와 학자들의 사상을 연구하고 인용했기 때문에 비평의 타당성과 신뢰성도 그만큼 보장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문학의 본질적 역할
1. 성쇠(盛衰)의 개념 정의
2. 문학의 역할
2.1. 시대 현실의 반영
2.2. 개성의 발현과 의식의 각성
3. 전란(戰亂)시기의 문학
3.1. 임진왜란 체험으로 각성된 문학
3.1.1. 허균의 임진왜란 반영
3.1.2. 유몽인과 권필
Ⅲ. 나오며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장은 바깥의 것이지만 마음에 근본을 두고 있다. 마음에서 발하는 것은 시대와 관련을 가지니 이런 까닭에 시를 읊는 자는 풍아의 정과 변에 느낌이 없을 수 없다. 말세의 문장은 날이 갈수록 떨어져가니 정음이 다시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괴이할 것이 없다. 요행히 외로운 봉황이 뭇 새에 섞여서 울고 있다고 해도 그 소리는 바람에 따라 가버리고, 가면 갈수록 그 남은 소리도 접할 수 없다. 아아 슬프다.’
위의 인용문 내용은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광악지기론의 일부이다. 이색은 나라까지도 망하거나 흥하게 할 수 있는 이 거대한 음직임을 기의 움직임이라 생각하여 그것을 광악지기라고 불렀던 것이다.
마음에 발하는 것이 시(時)와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시대의 광악한 기운과 관련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말세의 장구는 시대의 추이를 따라 갈수록 그 기운이 떨어진다. 마치 시경의 변풍이 말세의 장구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말세에 처한 문학은 음란하고 속될 수밖에 없는 법이다. 그런 추세에도 불구하고 마치 뭇 새는 말세의 장구에 휩쓸려 들어가도 봉황은 말세에서 벗어나 의연히 울어야 하는 것처럼 진정한 문학이란 말세에 처해서도 문학의 도리를 잃지 말아야 문학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위 글의 요지이다.
본 연구 논문은 ‘시대의 성쇠(盛衰)가 곧 문학의 성쇠와 일치하는가?’에 대해서 시운론(時運論)의 관점에서 연구하였다. 시운론은 이색으로부터 본격적으로 거론된다. 이색의 문인이나 후손들이 조선 초기의 집권 훈구세력을 형성했으므로 이색의 삶은 득의만만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그에 따르면 시대에 따른 광악지기의 움직임, 이것이 바로 시운이다.
참고 자료
김성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