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제랄드와 데이빗 핀처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소개글

피츠제랄드와 데이빗 핀처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에 관해 조사하는 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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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여는 말

Ⅱ. 피츠제랄드의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
1. 피츠제랄드와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
2. 소설 속 벤자민 버튼의 시간과 소통

Ⅲ. 데이빗 핀처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1. 데이빗 핀처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2. 영화 속 벤자민 버튼의 시간과 소통

Ⅳ.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통해 영화와 소설 살펴보기
1. 벤자민 버튼의 첫 번째 시간 - 출생 그리고 어머니와의 시간
2. 벤자민 버튼의 두 번째 시간 - 고향에서의 시간
3. 벤자민 버튼의 세 번째 시간 - 사랑하는 여인과의 시간

Ⅴ. 닫는 말

본문내용

3. 벤자민의 세 번째 시간 - 사랑하는 여인과의 시간

소설에서는 벤자민도 벤자민의 사랑도 영화에서처럼 아름답게 포장되지 않는다. 권위와 인습에 냉소를 보내는 피츠제랄드가 영화에서와 같은 애절한 사랑을 그릴 수는 없었을 것이다. 소설 속의 벤자민은 스무살이 되었을 때 몽크리프 장군의 딸인 힐더가드 몽크리프를 보고 한 눈에 반하여 결혼에 이르지만 점점 늙어가는 힐더가드에게 더 이상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 벤자민은 아내에게서도 자식에게서도 사회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살다가 아기가 되어 죽어간다.
영화에서의 벤자민은 `데이지`와 자신의 삶을 함께한다. 어느 누가 보아도 아름다운 사랑이며 영원할 것만 같은 사랑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데이지와의 사랑도 벤자민의 시간 앞에서는 역경을 보인다. 하지만 소설과 달리 죽음의 순간까지 데이지와 함께 있음으로 각색하면서 시간은 영원하지 않으나 사랑의 시간만은 영원함을 전한다. 제목에서처럼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지만 데이지와 함께하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그대로 존재하는 것이다.

Ⅴ. 닫는 말

이제까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통해 소설과 영화를 비교해보았다. 영화는 장르의 특성 상 관객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가 있기 마련이지만 분명히 그로 인해서 전해지는 메시지는 다를 것이다. 또한 이번의 경우에는 원작 소설을 각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분이 바뀌고 추가되었기 때문에 소설과 전달하는 메시지는 다르다. 재즈시대를 겪었던 피츠제랄드는 허무한 그 시대 속에서 젊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담은 것일 테고, 이를 각색한 데이빗 핀처는 벤자민 버튼과 소통하는 사람들의 삶을 소개하고 특히 `데이지`라는 여인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사랑의 시간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