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쓴 창작 독후감 (서양근현대사 과제)
- 최초 등록일
- 2012.09.16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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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목그대로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읽고 쓴 창작 독후감입니다. 서양근현대사 과제로써 굉장히 심혈을 기울이고 생각을 많이하면서 쓴 독후감인만큼 많이 참고가 되실거에요. 주제는 토머스모어의 유토피아의 특징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리스어의 ‘ou(없다)’와 ‘topos(장소)’를 합쳐 탄생한 `유토피아(Utopia)`는 글자그대로 없는 곳이란 뜻과 동시에 `eu(좋다)‘를 연상시켜 좋은 장소, 즉 ‘이상향’을 의미한다. 그런데 여기서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대다수의 유토피아 이론들이 각각 당대 현실의 시공간적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즉, 실제로 이상사회는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기보다는 당대의 문제점들을 시정하고 개선한 결과물로써 나타날 미래에 가깝다. 물론 그것의 실현 가능성과 관련해 터무니없이 현실성이 떨어지는 이론도 분명 존재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모든 유토피아 이론들이 그 시대를 배경삼아 전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상사회는 ‘유토피아(없는 곳)’보다는 ‘에우토피아(좋은 곳)’의 의미가 훨씬 강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유토피아의 특징 하나를 도출해 낼 수 있다.
<중 략>
이제 지금까지 살펴본 유토피아 이론의 핵심과 앞서 언급한 이상사회 이론의 특징을 연계해 보자. 이상사회(의 조건)가 가변적 성질을 갖는다는 것에 의해 당대 유럽사회의 필요조건과 현대사회의 조건은 분명 다르다. 부분적으로 동일한 것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틀 자체가 다르다. 다시 말해, 모어가 추구했던 이상사회가 ‘부패 정화’의 틀 안에 있었다면, 현대에서 추구되는 이상사회는 소위 ‘친환경’의 틀을 가져야 한다. 혹자는 그것을 ‘에코토피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핵심은 이렇듯 시대마다 그 틀과 조건들이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당대의 이상사회 이론들의 공적 시비를 따진다는 것은 맞지 않다. 오히려 당대의 귀중한 사료로써 그것을 대해야 한다. 이 글 역시 모어의 유토피아 이론에 대한 비난이 아닌 현대와의 비교, 대조(속 건전한 비판)의 목적으로 쓰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참고 자료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