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전이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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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세계는 탈냉전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을 지나 새 시대의 질서 재편의 조류를 맞이하려하고 있다. 양극체제의 종말과 함께 일초다강의 다극화 현상이 나타나 국제체제에서 혜택을 누려온 기존국가들 역시 미국과 EU의 경제위기 속에서 힘을 못쓰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제환경 속에서 중국은 개혁, 개방이후 실로 경이로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미국을 대신하여 국제체제의 새로운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서운 성장은 국제체제에 있어 오히려 위협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 위협은 오르간스키의 세력전이이론으로써 대부분 설명된다. 오르간스키에 의하면 전쟁의 닉존의 지배국가와 성장 강대 국가간의 지배권 쟁취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세력전이’라고 그는 언급하고 있다.
이 이론의 전제는 국제정치 사회는 위계적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위계아래에서 최상층에는 국제체계의 질서를 만들면서 안정적 체계를 유지하는 지배국가가 존재하며, 그 아래에는 이를 지지하는 여러 강대국들이 있다. 이러한 강대국들은 지배국가로부터 일정한 이익을 얻으면서 현상유지를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지배국가의 지지로 이어진다.

참고 자료

신동준,[Pax sinica:미중 팍스 헤게모니 & 한국의 글로벌 리더십](서울:김영사,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