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독후감-허수아비춤
- 최초 등록일
- 2012.09.1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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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장면 하나 하나 마치 내가 그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조정래 작가의 글발에 다시 한 번 감동했다. 고작 소설 일 뿐인데 내게 이런 미묘한 감정들을 알게 하다니 대단한 작가다.
이 책을 읽고 ‘이 이야기가 현재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현실 속의 진짜 이야기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섭고 두려고 분노했다. 복잡 미묘한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일어났다. 이해하고 싶지 않았지만 때로는 이해하고 공감했다. 내가 가장 공감한 것은 물질만능주의에 둘러 쌓여있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 모두였다. 주인공 강기준, 박재우, 윤성훈 등을 보며 때로는 구역질이 날 만큼 역겨운 기분도 들었다. 또한 정치, 경제, 언론의 유착에 분노하기도 했다.
잘은 모르지만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배금주의 문제점에서 비롯된 현 사회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심각성이 너무 커서 많은 학자들이 지적하는 문제이며, 사회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고 들은 적이 있다.
요즘은 누구나 물질을 는 시대이다. 20-30대 라면 명품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는 현실이며 더 할 나위 없이 공감할 것이다. 높은 대학 등록금에 허덕이면서도 명품 가방 하나쯤은 들고 다니는 여대생들을 보면 더 할 나위 없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강기준의 고가의 명품시계, 아내의 명품 악어가죽 가방, 고가의 넥타이, 구각으로 만든 고가의 안경테……. 때로는 나 또한 이런 물질에 나의 가치관을 빼앗기는 사람이다. 등록금을 모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과소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브랜드를 선호하고, 남들에게 보여 지기 위해 타이틀을 가진 기업에 취직하고 싶고, 많은 연봉을 받고 싶다.
회사를 더 키우기 위해, 언론을 막기 위해 사용된 비자금 나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었다. 주차를 해야만 입장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주차를 위해 주차요원의 행동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아버지는 주차를 기다리는 동안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오셨다. 그리고는 주차요원에게 건내고 몇 마디를 주고받으시더니 곧바로 주차를 시켜 주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