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의 <우상론>과 귀납적 방법론의 오류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12.09.20
- 최종 저작일
- 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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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베이컨의 우상론의 내용을 토대로 귀납적 방법론의 오류를 밝힌 내용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우상론
1) 종족의 우상
2) 동굴의 우상
3) 시장의 우상
4) 극장의 우상
3. 맺음말
본문내용
익히 알려진 대로, 베이컨은 인간의 정신을 갉아먹는 허상과 같은 ‘우상’이 있으며 그 우상은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는 ‘우상론’을 제시하였다. 물론 우상론은 베이컨의 『노붐 오르가논(Novum Organon)』의 주된 주제인 그 자신의 과학적 귀납법의 필요성을 증명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된 것이지만, ‘인간이 만물의 척도다’라는 명제를 반박하기 위한 인간의 편견과 그릇된 믿음에 대한 분석적인 판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에 따르면 종족의 우상, 동굴의 우상, 시장의 우상, 극장의 우상으로 나뉘어지는 우상들은 ‘인간의 지성을 고질적으로 사로잡고, 인간의 정신을 혼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진리조차도 얻을 수 없게 만든다’.
그러나 베이컨의 이러한 우상론은 극단적인 과학적 합리론으로 나아가기 위해 인간이 인간 본질적으로 가지는 특성들을 무시하고, 오히려 그 자신이 원하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인간 본질과 정신에 대한 비합리적인 비판으로 나아갔다는 생각이다. 베이컨이 살던 시대는 중세 수 세기를 지배해 온 스콜라 철학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한 시기였고, 따라서 베이컨 또한 그 시대의 주된 학문적 흐름이었던 스콜라 철학을 배우게 된다. 썩을 대로 썩어버린 고인 물과 같던 스콜라 철학에서 그는 환멸을 느낀다. 지식을 위한 지식, 발견한 사실을 또 발견하는 순환적 학문 흐름에 대해 베이컨은 의문을 제기하고, 그의 저서에서 이를 강력하게 비판한다. 그는 그 자신이 말했고, 또한 역사가들이 말하는 것처럼 중세와 근대를 구분짓는 ‘새 시대의 나팔수’였으나, 또한 그러한 급변적인 시대 흐름에 대한 방향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극단적 자연정복론과 순환적 연역 논리를 막기 위한 귀납론을 사용하였다. 귀납 논리는 정체되었던 자연 과학을 발달시키고, 과학자들의 연구에 대한 하나의 방법론으로 자리잡음으로써 근현대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으나, 버드런트 러셀이 칠면조 이야기에서 시사한 대로 경험논리의 한계점을 내포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