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 현대시산책 1차과제
- 최초 등록일
- 2012.09.22
- 최종 저작일
-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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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수원대 오형엽교수님 동영상강의 현대시산책 1차과제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골계로서의 해학, 풍자, 아이러니
현대시에 나타난 해학과 풍자, 기지와 아이러니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전에 이 용어들이 지닌 미학적 개념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우아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는 흔히 미학의 기본 범주들로 일컬어진다. 이 중 숭고미와 골계미는 서로 대립되는 미적 범주이다. 주체가 객체보다 높은 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비소하고 유한한 것으로 부정되는 골계미가 탄생되는 반면, 낮은 위치에 있을 때 그 객체가 위대하고 무한한 것으로 긍정되는 숭고미가 탄생된다.
이 골계의 하위 범주로서 해학과 풍자가 존재한다 해학과 풍자의 차이는 부정된 대상 속에 주체가 포함되느냐의 여부에 있다. 해학은 자기 부정을 포함하는 주관적 골계이나, 풍자는 자기 부정을 포함하지 않는 주관적 골계이다. 해학은 본래적 자아가 경험적 자아를 향해서 짓는 웃음이며, 부정을 통해 부다 높은 긍정의 세계를 지향한다. 반면 풍자는 주체와 대상을 분리시키고 대상을 부정함으로써 인간의 어리석음과 악덕을 폭로하고 공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중 략>
5. 전통적 서정시
전통적 서정시의 경향을 보여준 시들은 1960년대 이후 현대시사의 주류적 흐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는 양상을 보여준다. 이는 참여순수 문학 논쟁 이라는 담론적 지형도에서 벗어나 있는 까닭도 있지만, 산업화와 근대화의 물결이 우리 사회의 제반 상황을 크게 변모시킨 점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이 경향에 해당하는 시인으로는 이전 시기부터 창작 활동을 지속해온 중견 시인으로 서정주, 김광섭,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김현승, 유치환, 정하모, 김남조, 홍윤숙 등을 들 수 있으며, 이동주, 신석초, 박재삼, 이형기, 박용래 등도 기억할 만하다 1960년대에 [신라초]와 [동천]을 상재한 서정주는 초기시의 열정과 갈등을 대표하는 이미지인 피를 정화하여 물의 이미지를 형상화한다. 초기시의 피를 정화하여 물을 만들어 과정은 시인이 매혹 당하면서도 거부하며 대결했던 육체성을 받아들여 내면화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가라앉혀 조용해진 물은 변전되어 구름더미로 날아온다. 육체적 정신의 언어 대신에 몸 없는 사상만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이다. 김광섭의 성북동 비둘기는 전통적 서정시 경향의 시로서는 드물게 문명 비판적 인식을 담고 있는 점에서 주목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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