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미술과 건축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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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사에서의 과학과 미술의 영향과 그 관계에 대하여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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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술과 건축의 관계

19세기는 혁명의 시대였다. 18세기 말의 프랑스혁명은 19세기에도 영향을 미쳤고, 산업혁명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생산시스템의 변화와 함께 자본주의가 나타나는 한편 무정부주의가 나타났고 세기말에는 퇴폐적 낭만주의와 허무주의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예술분야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후원체제가 붕괴되자 예술가들은 그림의 주제와 형식을 바꿔야 했다. 그들은 종교적?신화적?영웅적 주제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그리거나 카페나 거리 모습 같은 도시 풍경을 즐겨 그렸다.

<중 략>

밤하늘을 배경으로 300미터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서 서치라이트가 번쩍이고, 탑 꼭대기에서 발산되는 인공조명과 저층부와 중간층 곳곳의 플랫폼에서 피어오르는 횃불이 당시 세계에서 제일 높은 구조물의 탄생을 경축하고 있었다. 야간 조명과 관람객을 실어 나르는 엘리베이터를 위해 발전기와 가솔린 엔진이 도입되었고,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동선 줄이 곳곳에 둘러져 있다. 에펠탑은 단순한 철조 거축이 아니라 공업기술의 집적 체라고도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역사건축과 수정궁도 철 건축의 시대를 철 건축의 미학을 나타내는 건축물이지만, 에펠탑만큼이나 사람들에게 강한 인식을 남기는 건축물은 없을 것이다. 에펠탑은 철제 건축물이라는 점에서도 특별하지만 그 높이에 있어서도 특별하다. 에펠탑이 등장하기 전까지 파리를 대표하는 어느 구조물도 100미터를 크게 돌파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당시만하여도 보수적인 건축가들에 의해 에펠탑은 철골 덩어리로만 취급되었으며, 안티 세력의 저항들도 있었다. 이들은 대부분 건축?미술?문학?음악계의 유명 인사들로 구성되었고, 그들은 예술 대 산업이라는 거대 담론 아래 뭉쳤다.

참고 자료

「그림이 된 건축, 건축이 된 그림 -2 모던의 유혹, 탐색의 시대」 김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