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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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봉사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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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학기, 설레는 마음으로 지원한 캄보디아 봉사단 신청의 합격은 나에게 있어 행운이었다. 과거 동기들이 해외봉사를 갔다온 얘기를 들으면서 준비하는 기간은 힘들지만 다시 한번 갔다오고 싶다는 그들의 의견은 정말 말 그대로였다.
캄보디아 봉사단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교육봉사 부분의 수학교육과 문화공연의 일부인 태권무였다. 교육봉사의 준비는 나름대로 순조로웠다. 비록 언어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사전과 참고서를 뒤져가며 중, 고등학교 시절 배운 부분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태권무였다. 대학생의 자유를 무리하게 즐긴 탓인지 내 몸은 이미 뻣뻣해져있었고, 특히 안무를 짜는 부분은 정말 막막했다. 각종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보고 공연할 태권무를 선택했다. 선택한 태권무 동작을 익히는 과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었다. 다들 시험기간 내에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해주었고 방학 때도 매일 만나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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