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주석 1 (김정우 교수)

소개글

시가서 수업에서 시편주석 1을 읽고 감상문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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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시편을 접할 때마다 두 가지 마음이 있다. 단순하게 시편은 단순하게만 봐도 성경 66권 중 제일 많은 장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경에서 제일 많은 절을 가지고 있는 장도 시편에 포함되어져 있다. 그래서 인지 각장의 적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양에서 오는 부담감에 의해서 약간은 거리감이 생기기도 했다. 오히려 이러 부분으로 인해서 어떤 사람들은 시편을 읽는다고 하지만 두 번째 거리감은 시편에서 등장하는 시적 표현과 구조의 문제로 인해서 처음 읽을 때는 별 문제 없이 술술 읽히는 것 같지만 시적 감각(?)이 없는 상태에서 읽으면 풍성하게 감상할 수 없음을 느낀다.
김정우 교수님의 저자 서문에서 “문체에 있어서 어떤 부분은 딱딱하기도 하고, 가끔 통일성이 결여된 점에 대해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말이 절대적으로 공감이 가는 이유는 시편이 주는 시적 감상부분이 문체를 단순 이해해서 딱딱하게 될까봐, 전체적인 통일성을 가지고 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 단어, 한 구절에 감정이 반응을 보여 전체의 의미를 상실한 체 감상하게 될까봐 고민하는 것이다.

<중 략>

교수님은 시편 8편을 1장(1~2절)에서 온 우주에 하나님 자신의 왕권을 세우신 주님으로 표현하였고, 2장(3~4절)에서 연약한 ‘인간’을 기억하시는 ‘은총의 하나님’으로 언급하였다. 3장(5~8절)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우주적 통치권’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며, 마지막장(9절)에서는 “야웨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9절)로 주님을 찬양하며, 이 시를 시작하는 1장과 수미일치를 이룬다. 단순하게 그림을 그려왔던 필자에게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왕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시편 23편 또한 굉장히 유명한 시이다. 이 시도 다윗의 시로서 많은 복음성가와 성가대곡으로도 만들어졌다. 필자는 이 시를 접하면서 한 가지에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 시가 목자와 양의 관계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양이 많은 위협의 요소 속에서 두려워 떨고 있는 모습에만 집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정우 교수님은 23편의 제목을 “내 잔이 넘치나이다”로 잡으면서 두려움과 위협 속에서 떨고 있는 양이 아닌 목자와의 관계 속에서 풍성하게 목자의 은혜를 누리는 양의 모습을 그렸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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