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존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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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는 나의 나이보다 훨씬 오래 전에 제작되어진 영화이다. 제목은 익히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 후속편을 먼저 보니 솔직히 내용파악이 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최후의 성전을 보니 흥미 진지하고 줄거리가 재미있었다. 성전을 찾기 위해 박물관의 지하를 누비는 장면에서 쥐떼들이 들끓는 장면은 너무 징그러웠다. 그렇지만 인디는 아주 머리가 좋은 것 같았다. 경찰 일당들이 석판의 탁본을 찾기 위해 지하에 있는 인디를 죽이기 위해 불을 지폈을 때 인디는 물속으로 관을 뒤집어 그 안에 숨어 있는 꾀를 쓴 것은 생활 속의 놀라운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인디를 속인 늘씬하고 아리따운 박사 여인은 아주 도도하고 스타일이 좋은 우아한 여성이었다. 비밀 노트를 훔치기 위해 인디를 유혹하고 본심을 드러낼 때의 표정연기는 아주 인상 깊었다. 나도 그런 도도하고 우아한 여성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1912년 유타 주를 배경으로 어려서부터 정의감과 모험심이 가득 찬 `인디는 13세 보이 스카우트 시절, 도굴꾼이 16세기경에 제작된 `코로나도(Coronado) 십자가`를 훔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막으려 하나 아버지 헨리 박사의 무관심으로 결국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훗날 사용하게 될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중절모와 채찍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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