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중국 지식인들과 정체성
- 최초 등록일
- 2012.10.04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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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This Culture of Ours: Intellectual Transitions in T`ang and Sung China - 『중국 지식인들과 정체성』
의 서평.
목차
1. 총평
2. 사대부의 변화( ~175p)
3. 당 왕조 초기 조정의 학문과 문장 혹은 문학 창작(177p ~ 243p)
4. 755년 이후 문화의 위기(245p ~ 334p)
5. 문치 정책과 문학적 문화: 송대 지성적 문화의 시작(335p ~ 398p)
6. 사상가, 그다음이 문학적 작가: 11세기 중기 지성사적 조류(399p ~ 484p)
본문내용
이 책은 길게는 7세기 당제국의 초기에서 12세기 송나라까지 6백년간 지성사의 추이를 다루고 있다. 역사학에서는 이 시기를 ‘당송변혁기’로부르며 사회, 경제, 정치, 문화, 군사분야에서 커다란 변화를 보이는 시대로 취급한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사대부들의 정체성을 추적하면서 북송 시대 사대부들의 출현과 성격을 규명하였다. 이 변화의 핵심에서는 공자가 말한 ‘사문(斯
文)‘이 놓여 있다. 이 문(文)에 대한 해석에 따라 사대부들의 가치 지향도 달라지며 이것이 바로 사대부 들이 변화하게 되는 핵심 요인이다.
피터 볼은 공자의 ‘사문’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이었는가를 묻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문(文)이란 자연 영역과 사회․역사 영역을 포함하는데 두 영역의 규범적인 가치를 ‘천도(天道)’와 인도(人道)‘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럴 때 자연 영역에서는 ’자연 질서가 드러나는 이치들‘이고 사회 역사 영역에서는 ’고대(古代)의 모범들(models)`이다. 사문이란 이 두가지를 결합하는 문명의 이상을 대표한다. 이 사문을 다루던 사회계급이 사(士), 즉 사대부들이었다
<중략>
=> 위 사람들은 정치, 사회 그리고 문화의 기초로 제공될 수 있는 도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공통의 지성적인 목적을 찾았다. 그들이 주장하기를 학자들은 고대의 도를 알아야만 하고 문도 그것을 따라서 변화해야 했다. 지성적인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이러한 확신에 찬 언명들은 그들이 최초로 생각했던 것보다도 더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다. 그들이 말하는 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그것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고 남긴 것은 무엇인가? 범중엄의 동료들은 그 가치들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공통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또한 그 다음 세대에도 공통의 결론에 이르지 못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