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사-고전주의․낭만주의 특징

소개글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워즈워즈의 시를 한 편 배운 적이 있다. 그 시를 배우면서 워즈워즈에 대해 잠깐 언급하기도 했는데 워즈워즈는 영국의 시인이며 또한 ‘낭만주의’ 시인이라는 것이다. ‘낭만주의란 뭘까’, ‘아무래도 낭만 있는 게 낭만주의겠지 뭐...’ 하며 궁금하지만 더 이상의 궁금함을 덮어둔 채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당시에도 낭만주의란～하며 몇 줄로 정의되어 있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낭만주의가 무엇인지 잘 알 수 없었다.
문예사조란 무엇인가. 문예사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문학을 전공하는 사람에게는 낯설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낯설게 들려서는 안 되는 것이다. 비록 서양의 문학을 나누는 기준이고 서양인들의 문학이라고 해도 그것이 전 인류에게 보편적으로 중요한 가치이고 우리가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학을 창조해 낼 수 있다면 그것을 배우고 고찰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문예사조 중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알아보려고 한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작가 중 한사람을 선택하여 그 작가의 작품세계에 나타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각각 알아봄으로서 막연하고 단어들의 나열이었던 문예사조에 대해 실제 작품의 예를 통하여 좀더 구체적이고 쉽게 알아보기로 하는데 이 보고서의 의의가 있다.

목차

<개요>
Ⅰ서론

Ⅱ본론
고전주의란
고전주의 작가 - 라 퐁텐
1. 라 퐁텐의 생애
2. 라 퐁텐의 작품 속 고전주의
⑴ 형식의 아름다움
첫째, 풍부함과 적절한 라 퐁텐의 작시법
둘째, 라 퐁텐의 표현법
⑵ 내용의 진리
첫째, 간접적인 교훈과 적극적인 교훈
라 퐁텐의 「매미와 개미」
「까마귀와 여우」
둘째, ‘자연’과 ‘고대’의 모방 속 독창성
낭만주의란
⑴ 개인주의 - 서정의 특징
⑵ 감정적, 묘사적인 문학
⑶ 장르, 규칙, 제약의 폐기
⑷ 외국문학의 영향
낭만주의 작가 - 알퐁스 드 라마르틴
1. 라마르틴의 생애
2. 라마르틴의 작품 속 낭만주의
⑴ 개인주의 - 서정의 특징
⑵ 감정적, 묘사적인 문학
⑶ 장르, 규칙, 제약의 폐기

Ⅲ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우리의 존엄은 사고에 있고, 사고의 목적은 진리이고, 문학에 있어서도 철학에 있어서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생각하면 그것은 곧 진리를 탐구하거나 서술하기 위한 것에 불과 하다는 것. 이 진리의 예찬이 고전주의 작품들의 근본 원리이다. 이성의 기호에 고대의 전통의 영향이 섞여들었기 때문에 표현 형식을 존중하는 마음, 아름다움의 이상이 그리스, 특히 로마의 모델을 존중함으로써 유지되었다. 이 영향의 덕택으로 문학은 여전히 하나의 예술로서 머물러 있었고, 예술성, 구상성, 감수성을 가진 진리라는 생각, 즉, 언제까지나 자연스럽고 현실적일 수 있는 진리라는 생각이, 과학적이고 아주 무미 건조하고 따라서 당연히 추상적인 진리의 관념과 바뀌었다. 고전주의 작품들이 갖는 완전성이란 것은 바로, 형식의 아름다움이 냉용의 진리를 나타내도록, 문학의 미적이고 과학적인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하는데 있다.

◉ 고전주의 작가 - 라 퐁텐
1. 라 퐁텐의 생애 (1621～1695)
너그러운 문학 애호가들의 도움을 받아 파리에서 한가로이 몽상에 잠겨, 아무 것도 구속받지 않는 생활을 보냈다. 그는 사랑스러운 이기주의자였으나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누구나 관대했다. 왜냐 하면 그의 이기주의는 전혀 타산이 없고 마치 본능적인 것과도 같았다. 그는 매우 폭 넓은 취미와 매우 예민한 판단력과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갖고 잊었다.
그는 아직 성격이 뚜렷이 규정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장르인 우화를 선택했다. 그가 30년 걸러서 써 낸 우화 12권은 세 번에 걸쳐서 발표되었다.
라 퐁텐은 어린 시절을 아버지가 산림 감독관 겸 수렵장이라는 이중의 직책으로 벌채를 감독하고 몰이꾼들을 쓰는 사냥을 준비하는 임무를 띠고 있었던 왕실 삼림 속을 산책하면서 지냈다. 그는 처음에 성직자나 변화사가 되어 볼까하는 생각도 품었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받아야 할 훈련을 상상만 해도 그런 생각을 포기하기에 충분했다. 그는 자기의 아늑한 시골에서 아무 것도 몽상과 독서에 대한 그의 즐거운 취미를 방해하지 않는 근심걱정 없는 한가로운 생황을 계속하기를 더 좋아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산림관 직책을 넘겨 주고 장가도 보내려고 손을 썼다. 그는 결혼과 직책 모두 수락하지만 슬그머니 달아나 더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 떠난다.

참고 자료

<랑송 불문문학(개역판)> -을유문화사-
<프랑시 개론> -신아사-
<프랑스 시론> -을유문화사-
<40명의 프랑스 작가들> -문경-
<불문학 개론> -한국방송대학교 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