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민속학] 무당, 무가 신앙공동체의 세계
- 최초 등록일
- 2002.11.3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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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굿판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정리한 내용들입니다...^^
목차
민중의 종교 무속,
민중의 마음을 담은 노래 무가
들어가며..
1) 무가는 왜 불리어지는가
@우리 신장님 아니십니까?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고마워요 고마워요...
2) 무가를 통한 우리 민중의식
마무리하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종교라는 것은 인간과 신 또는 자연과의 의사소통의 수단이다. 특히 무속은 우리나라 고유의 신앙이라 볼 수 있는데, 단군신화나 여러 신화들을 보면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또한 앞으로 다루겠지만, 무속이라는 종교에 담긴 의식이나 사상 등을 짐작해 본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 종교 집단의 범주는 어디까지일까? 한 종교에 있어 신앙 공동체라 함은 신과 신도, 그리고 그 사이 신과 교감이 되는 중계자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무속도 그러한데 다른 종교와는 달리 신의 종류나 그 수는 많으나 신, 신도, 중계자인 무당이라는 점에서 신앙공동체로 엮어볼 수 있다. 이 세 개체들의 의식이 종교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는가? 그리고 그들이 부르는 무가라든가 공수의 내용들도 당연히 마찬가지 일 것이다. 지금부터는 이 종교집단에서 연행되는 종교생활, 그 중 무가에 대한 내용들을 살펴보겠다.
1) 무가는 왜 불리어지는가
우리 신장님 아니십니까?
무가가 연행되는 상황은 주로 굿판에서 이루어진다. 먼저 첫 번째의 기능은 자신의 신을 청해놓고 신의 기분을 맞춰 잘 놀리기 위해 불리어 진다고 볼 수 있다. 굿은 왜 연행되는가? 인간의 능력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난간에 부딪혔을 때, 인간들은 그 이상의 능력자를 찾게 된다. 그것이 바로 신(神)인데, 이들에게 부탁을 하기 위해 굿을 한다. 그리고 잘된 굿판은 모든 상황이 순조롭게 진행되어간다. 따라서 굿을 잘하기 위해, 즉 신의 기분을 잘 맞추기 위해 무가를 부르고 춤을 추는 것이다. "일단 신을 잘 놀려야 신도 기분이 좋아서 부탁을 하면 잘 들어주지 내 맘에 안 드는데 뭐 해주고 싶겠어?" 실제 무가의 가사를 채록 해 보면, 청신을 해서 신의 형상을 묘사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설렁 설렁 모셔나 보자 설렁설렁 모셔나보자
우리야 신장님 거동봐라
한손에는 큰칼을 들고 한손에는 창을 들고
용배두른 갑옷을 입고 머리에는 투구 쓰고
위풍당당 거동을 봐라 우리나 신장님 거동봐라
신장님은 인간으로 따지자면 신들의 장군인 셈이다. 장군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볼 때 아주 체격도 크고 힘도 세고 강한 남성을 떠올리게 된다. 이러한 느낌이 위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느껴진다. 이렇게 신장님을 아주 멋있게 묘사를 하여 불러주면 듣는 신장님은 흐뭇해하지 않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