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의 사회학

소개글

베버의 사회학을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우리시대의 요구들과 연결시킨 자료입니다.

목차

1. 왜 베버인가

2. 베버의 방법론
1) 이해, 인과성
2) 사회과학의 객관성
3) 이상형의 정립

3. 베버의 실재에 관한 사회학
1) 사회적 행위
2) 계급, 신분, 정당
3) 종교와 자본주의의 발흥
4) 정당성, 지배, 권위

4. 직업으로서의 학문

5. 2012년 9월 베버가 던지는 메시지 : 정치를 중심으로

6. 토론

7. 참고문헌

본문내용

베버의 텍스트들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긴장을 주고, 양극적인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종종 그 의미가 모호해 보이지만 그로부터 무한한 지적 자원을 발견하게 되는 마술과 같은 힘을 갖는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가 대면하고 있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에 대한 직접적인 해답을 베버의 글에서 기대한다면 아마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그보다는 끊임없이 유동하는 사회의 실제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구하는 것으로 접근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그동안 당연한 것으로 이해했던 것들을 새롭게 보고 의심의 여지없이 옳다고 생각했던 신념이 과도한 것은 아닌지를 살펴보면서, 당면한 사실과 실제를 얼마든지 다르게 생각할 수 있구나 하는 일종의 ‘성찰적 사고’를 배우고자 한다면, 궁극적으로는 ‘사회현상이나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지적 힘’을 기르고자 한다면 그 출발점으로서 베버는 제격이라고 이야기한다.

<중략>

인간의 생활 전체 속에서 학문의 소명은 무엇이며 또 그것의 가치는 무엇인가? 인간 역사 속에서 <진정한 존재로
의 길>, <진정한 예술로의 길>, <진정한 신으로의 길>, <진정한 행복으로의 길> 등 모든 환상이 무너진 이상, 직업
으로서의 학문의 의미는 무엇일까? 학문은 삶의 의미나 존재 가치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논리적, 방법론
적 규칙들의 타당성을 전제로 학문 구조에 따라 <알 가치가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가령 자연 과학이 우리가 삶
을 기술적으로 지배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해야하는가 하는 물음에 답을 주지만, 우리가 삶을 기술적으로 지배해야
하는지, 또 지배하고자하는지의 여부나 이 지배가 궁극적으로 의미가 있는지에 관해서 답을 주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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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기. 2012, 7, 1. 『당신들의 시대정신』. 경향신문.
김호기. 2011, 12, 25. 『우리를 구원할 사랑과 정치』. 경향신문.
베버(M. Weber). 2011. 『소명으로서의 정치』 최장집 엮음·박상훈 옮김. 폴리테이아.
전성우. 2005. “근대성: 하나인가 여럿인가? - 막스 베버와의 가상 대답 (II).” 『사회와이론』.
최장집. 2005.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카스텔(M.Castells.). 2008.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 김묵한·박행웅·오은주 역. 한울아카데미.
캘리니코스(A. Callinicos). 2010. 『사회이론의 역사』 박형신·신종화·이혜경 역.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