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구원이란무엇인가(김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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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을 위한 신앙서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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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듣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구원”이라는 단어다. 그 만큼 이 단어 자체는 우리에게 이미 익숙하고 친숙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구원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모태신앙으로 자라오면서 구원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막연하게 믿어 온 것 같다.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셨고, 나로 인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예수님. 그 십자가의 사건, 그 사랑을 믿는다면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간다는 것은 지금까지 수백 번, 수천 번을 들어왔고, 머리로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십자가의 사건은, 내가 구원을 받은 사건은 단지 이렇게 문자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이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인간에게 모든 사건은 상대적인 의미밖에 없다고 한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2천 년 전 유대에서 일어난 예수님의 사건이 왜 나에게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은 많은 불신자들과 초신자들이 하곤 한다. 나 역시 한 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신앙적 선배들에게 물어보곤 했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예수님의 부활 때문이다. 부활은 자연적인 사건이 아니고, 우주 밖의 초월자가 직접 개입한 창조의 사건이다. 생명이 없는 상태에서 생명을 주었으므로 창조의 사건이다. 시간과 공간 밖에 있는 초월자의 사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절대적인 의미를 갖는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만이 우리를 위한 구원의 사건이라고 선포하셨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오늘 나에게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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