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릿’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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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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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을 제대로 읽어보기 전부터 이미 익숙한 말이다. 사실 이 대사는 지난 500년의 긴 시간동안 그 가치를 더욱 빛내며 감히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감히 가장 높이 평가된다고 말 할 수 있는 햄릿 속의 명대사이다.
무척이나 철학적이고 어려운 말 같기만 사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고뇌가 빠질 수 있을까? 어쩌면 그런 의미에서 햄릿이 그 긴시간동안 수많은 책과 연극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온 것일지도 모른다.
햄릿의 내용은 보초를 서던 버나도와 마셀러스, 그리고 햄릿의 친구 호레이쇼가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을 보게 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선왕의 죽음과 숙부의 왕위등극, 숙부와 어머니의 재혼 등으로 마음속에 불만을 품고있던 햄릿은 선왕 모습의 유령애기를 듣게되고 스스로 망대위로 간다. 그곳에서 햄릿은 유령으로부터, 선왕 자신의 죽음이 숙부에 의한 독살이라는 끔직한 애기를 듣게된다.

<중 략>

그러나 안타까웠던 점은 그 기회를 놓쳐버림으로써, 아니 어쩌면 복수라는 무시무시한 목적을 위해 행동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햄릿 자신이 너무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자신이 사랑했던 오필리어와 원망의 마음은 있었지만 돌아설수는 없었던 사랑했던 어머니, 그 일이 아니었다면 좋은 친구이자 경쟁자가 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 레어티즈, 한때 간절히 생각하는 벗이라 여겼던 로젠크래츠와 길렌스턴까지도 복수라는 이름하에 모두 잃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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