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조의 「자유종」과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의 작품 설명과 작품에 드러난 개화기 정치의식
- 최초 등록일
- 2012.10.1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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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1910년 당시는 일제 식민지 시대로 일제의 강압으로 나라 안팎에서 국권 상실에 대한 위기감이 짙어지고, 이 국면을 뚫고 나가기 위한 대응책으로 ‘독립협회(獨立協會)’와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 등의 정치 운동이 활발해지는 때였다. 각종 정치 집회와 토론회가 여기저기에서 빈번하게 열리는데, 이 때 국권 회복과 자주 독립 그리고 문명개화를 외치는 글이 많이 나오게 된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해조의 「자유종」
2. 안국선의 「금수회의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1910년 당시는 일제 식민지 시대로 일제의 강압으로 나라 안팎에서 국권 상실에 대한 위기감이 짙어지고, 이 국면을 뚫고 나가기 위한 대응책으로 ‘독립협회(獨立協會)’와 ‘만민공동회(萬民共同會)’ 등의 정치 운동이 활발해지는 때였다. 각종 정치 집회와 토론회가 여기저기에서 빈번하게 열리는데, 이 때 국권 회복과 자주 독립 그리고 문명개화를 외치는 글이 많이 나오게 된다.
한층 더 엄격해져가는 규제와 검열을 피하면서도 동시에 독자들의 흥미와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딱딱한 논설 형식을 벗어나야 한다는 문제와 만난 것이다. 전에 보던 것과는 다른 형식의 글들이 여러 신문과 잡지며 단행본을 통해 나타난다. 그 중 하나가 토론 형식의 토론체 소설이다.
이해조의 「자유종」은 토론체 소설로서 애국 계몽기 사회 현실을 매우 직설적으로 보여주고,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은 우화소설로서 당시 사회와 국민들에 대한 강렬한 풍자와 비판 정신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중 략>
3) 「금수회의록」에 나타난 개화기 정치의식
우화소설은 주로 비인격적 대상인 동물에 인격화하여 인간 행위의 우매함과 타락함을 비판하고 풍자하여 잘못을 일깨워 주려는 의도로 쓰여진 문학이다. 당대 부조리한 사회 현실을 풍자하고 비판하려는 작가의 의도라 할 수 있다. 또한 정치소설은 정치사상이 지배적 역할을 맡고 있거나 정치적 환경이 지배적인 배경으로 되어 있는 소설을 말한다.
앞서 언급한 안국선의 「금수회의록」은 우화의 형식을 빌려 연설을 하는데 각각의 동물들이 지니고 있는 성격과 연관되어 드러나 작가의 의도를 직접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해준다.
정치 소설로 인간의 불효, 외세에 의존하려는 정치 비판, 부정부패, 풍속문란 등 사회와 가정의 풍속적 타락에 대해 비판했고, ‘큰 것은 작은 것을 압제하여 남의 권리를 늑탈하여 남의 재산을 빼앗으며’와 ‘지금 사람들은 사람의 껍질을 쓰고 마음은 호랑이 마음을 가져서 더욱 험악하고 더욱 흉포한지라’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침략의 부당함과 일본 침략의 위기에 대한 민족의식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장석주,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1』, (주)시공사, 2000
장영우, 『한국 대표 신소설 10선』, 춘원, 1994
조남현, 『현대 서설 잘알기』, 도서출판 벽호, 1994
장부일 · 조남철, 『현대문학강독』,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