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과 요구로서의 신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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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장 번역 선물과 요구로서의 신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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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술: 우리는 그의 계시를 통해서만 그의 말씀안에서만 하나님의 뜻을 안다. 그러므로 그의 명령은 주로 선물이고 그러한 요구이다.

1. 선천적 선은 없다. 선의 개념, 관념과 그 위격은 논리적인 의미에서 하나의 추상적이다. 그것은 인간이 그의 기원으로부터 분리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근데 그 존재 의미의 최초의 왜곡 인간이 독립적인 존재를 자기 자신과 자기의 관념안에 두었다는 사실 때문에 놓여있다. 즉 인간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이 인격적인 소외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연합을 비인격적인 추상적 관념으로 변형시킨다. 그래서 선, 선에 대한개념, 법 율법 같은 것은 생활의 원리가 되어버렸고 즉 추상적 개념이 되어 버렸고 삶과는 전혀 활기찬 관련이 없는 그러기에 삶에 해가 되는 그런 삶의 원리가 되어버렸다.

*선에 관념은 생명을 창조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명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것은 삶 속에 살며시 들어온 외적인 힘이다. 존재와 당위를 연합하는 분은 바로 그분이고 자연과 정신의 창조자 그리고 존재하는 모든 것과 관념의 창조자인 바로 그분이다.

*그의 의지는 존재의 근원이며 당위의 기반이 된다. 존재와 당위 사이에 있는 그 무시무시한 간격, 그들 사이에 있는 관계는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 불완전한 것과 완전한 것의 간격일 뿐만 아니라 그것들은 실제로는 서로서로 반대라는 그 사실이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는 것을-그것은 진리의 왜곡의 결과인데-우리는 운명과 죄의 의미에서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선과 하나님의 의지에 대해서 우리 스스로는 알 수 없다. 물론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분으로서, 창조사역에서 전능하고 지혜로우신 분으로서, 가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차도 그 우주의 신비의 존재에 대해 경이감을 일으키고, 그 어린아이와 같은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놀라움으로 가득 채우는 그런 인상으로 자기 자신을 계시하신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의 제한된 비전을 갖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 들어냄(나타냄)이 자연을 지배하는 신비한 힘에 그 의지를 우리에게 계시할 만큼은 충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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