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누리는예배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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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령과 진리의 예배 - 섬김과 부복
우리가 ‘예배’에 대해서 살펴보는 목적은 현재 행하고 있는 예배 의식이 왜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되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우리의 예배 정신과 결부시키기 위함이다.
예수께서 사마리아의 수가성 여인과 나누는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마리아와 이스라엘에게 있는 갈등 관계, 그리고 신앙의 차이에 대해 먼저 살펴봐야 한다. 이로써 우리는 이 말슴의 내용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마리아와 이스라엘의 갈등이 깊어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서는 역사적 기록이 명확하게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마리로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이후에 북방의 이스라엘과 남방의 유다로 갈라지는데, 북이스라엘은 앗시라아에 의해 먼저 정복당하게 된다. 앗시리아는 여러 피지배 민족들에 대해 ‘섞음’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종교적 혼합주의가 북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에 팽배하게 되었다. 그 후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정벌되었지만, 피지배 민족에 대한 바벨론의 정책은 앗시리아에 비해 덜 가혹했기 때문에 유다는 종교적인 순수성을 계속 유지한 채 바벨론의 포로 상태에서 귀환할 수 있었다.
당시의 신앙의 핵심에서의 차이점은 사마리아인들은 모세오경만을 유대인들은 나머지 34권의 책도 정경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유대인들은 예배 처소를 예루살렘으로 정하였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근처의 그리심 산으로 예배 처소를 정하였다.
이러한 역사적, 신앙적 갈등을 배경으로 하여 예수님과 수가성 여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 대화에서 예수님은 여인의 질문에 3가지로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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