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중일기와 충무공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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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서 위대한 인물 중 한 분을 꼽으라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순신 장군’을 꼽을 것이다. 그만큼 한국 역사에 있어서 큰 공을 세우신 분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어릴 적부터 뛰어난 무인의 자질을 보였으며 문학적 능력도 남 달랐던 분이다. 이런 자질 뿐만 아니라 원칙을 엄수하는 강직한 행동이 바로 지금까지도 이순신 장군을 존경할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의 행동은 ‘공명정대함’ 으로도 후세에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 눈이 오는 어느 날 이순신 장군이 근무를 보던 중에 부인이 어린 자식을 데리고 면회를 왔지만 근무가 끝나는 순간까지 자신의 가족들을 보지 않고 그대로 밖에서 기다리게 했다는 이야기를 통해 그 공명정대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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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부모에 대한 효심이 있었기에 나라에 대한 충성심도 가능하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중일기를 통해 단순히 전쟁의 역사, 전쟁의 상황 및 전쟁에서 장군의 행동, 마음가짐 등을 배우는 것이 아닌,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 면모에 다가갈 수 있어서 마음 한 켠이 먹먹해졌다.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나에게 까지 전달되는 느낌이 들었던 것 때문일까?
난중일기가 쓰여진 7년 동안 이 일기에는 하루도 빠짐 없이 날씨가 기록되어 있다. 군사학 수업시간에 기상이 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중 략>

전쟁이란 잔인하고 폭력적인 것이다. 하지만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이순신 장군은 그것을 극복하고 거대한 위업을 성취한 인물이며 장군으로써의 면모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위인임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위인을 떠올려 보아라’ 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순신 장군’의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나라를 위해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희생하고 그런 정신을 몸소 실천했기 때문이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느끼며 배울 것은 바로 이순신 장군과 같은 살신성인의 정신이다. ‘난중일기’ 책 앞부분에 적혀있는 “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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