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를 읽고

소개글

장 지글러가 쓴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라는 책을 읽고쓴 독후감입니다.

책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지리 수행평가가 지리책을 읽는 거라는 사실에 당황했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어 봤지만 지리 관련 책은 흔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던 나는 수행평가 안내문에 있는 <추천도서 목록>을 살펴봤다. 그러던 중,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라는 책이 내 관심을 끌었다. 이유는 딱히 없었지만, 단지 나도 세계의 수많은 재력가들이 사회에 환원을 끊임없이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끊임없는 기근과 수많은 기아들이 존재하는지 궁금했다. 이 책이 지리와 무슨 관련이 있을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책을 구해서 읽었다. 이 책은 장 지글러라는 학자가 썼으며, 본문 구성이 특이하다. 아이와 어른이 질답을 하는 형식으로 서술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번역한 이가 써놓은 해제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미국이 생산할 수 있는 곡물 잠재량만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고, 프랑스의 곡물 생산으로 유럽전체가 먹고 살 수 있는 전 세계적 식량 과잉의 시대에 수많은 어린이 무덤이 생겨난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연 제정신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앞서 말했듯이, 전적으로 이 생각에 공감이 갔고, 책을 읽는데 흥미를 더해갔다. 전 세계적으로 5초에 1명꼴로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이 굶어 죽어가고 있고, 세계인구의 7분의 1에 이르는 8억 5000만 명이 심각한 만성 영양실조 상태에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전 인구의 36퍼센트, 그러니까 3명중 1명에 해당하는 비율이 넘는 만큼의 사람들이 굶주림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 북한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곡물 수확량이 인구를 충당하지 못할 정도로 적다. 영양실조도 다반사다.

참고 자료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 갈라파고스 / 2007. 0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