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김연실전』과 페미니즘
- 최초 등록일
- 2012.10.2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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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연실은 평양 감영의 이속이었던 김영찰과 그의 소실이었던 낭기 사이에 태어나 신식 학교인 진명 여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그 학교가 운영난으로 문을 닫게 되자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게 되자, 동경 유학을 꿈꾸며 기생 오라비인 측량 기사로부터 일어를 배우다가 열 다섯의 나이에 순결을 잃는다. 그래서 김연실은 집에서 돈을 훔쳐 몰래 일본으로 간다. 선배인 최명애의 도움으로 여학교에 들어간 연실은 조선 여자 유학생 친목회에 참석하여 회장의 연설에 감동하게 되고 선각자가 되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조선 여성을 노예의 처지에서 건져내고, 구습에서 아직 눈뜨지 못한 조선 여성을 새로운 세계로 끌어내리라 결심한다. 또한 같은 방을 쓰는 방장 도가와의 영향으로 여류 문학가가 될 꿈도 갖는다. 그녀는 문학은 연애요, 연애는 성교라는 생각을 가지고 문학과 연애를 사모한다. 그래서 연애 소설에서 본 대로 스스로 체험하기 위하여 남성을 찾고 학교도 음악학교로 옮긴다. 그 후, 그녀는 무수한 남성 편력을 거친 다음 귀국하여 여류 문학가로서 문학 지망생들 사이에 여주인공으로 활약한다. 그녀는 친구 남편과 관계하려 하는 등의 생활을 한다.
<중 략>
제인은 어릴 때부터 책을 읽으며 스스로 자아성립을 위해 애썼고 무엇보다 성적부도덕을 목격하거나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 인물이었다. 제인에게는 탬플선생이나 헬렌과 같은 인물들이 도움을 주었지만, 김연실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오히려 김연실을 더욱 타락하게 하는 최명애라는 인물만 있었을 뿐이었다. 제인은 주변인의 도움으로 적절한 관념이 생겨 열심히 자신의 스펙을 갖추었지만, 김연실은 오로지 연애와 쾌락에만 취해서 정치적 상황에는 심하게 무관하였다. 심지어 3.1운동이 일어난 줄도 몰랐고 그것에 대해 알려하지도 않았다. 그것이 김연실을 통해 볼 수 있는 최초 신여성의 한계점이었다. 전체부분으로의 선구적을 추구하지 못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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