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바보가 꿈꾼 사람 사는 세상 / 노무현 / 성공과 좌절 / 성공 / 좌절 / 노무현 대통령 / NLL / 북한

소개글

노무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을 읽고 쓴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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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그는 바보라는 별명을 제일 마음에 들어 했다. 그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바보처럼 정치를 하면 나라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손해로 답이 나와도 멀리 보면 이익이 되는 것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손해인지 이익인지 이해관계로만 판단을 하면서 자꾸 이기적인 행동만 나온다는 것이다. 이 말이 가장 그답게 설명한 우리나라의 현실일지 모른다. 자기에게 손해가 되는 일은 하려 하지 않고 조금의 이익이라도 보기위해 악작같이 노력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고 하지만 금전적으로의 부자이지 마음으로의 부자는 아닐 것이다.
바보는 어쩌면 이런 상황을 극복하고자 바보처럼 정치를 하여 너와 나의 이익이 없이 그동안의 정치의 틀을 바꾸려고 노력했는지 모른다.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이지만 기존에 힘 있는 세력들은 변화를 두려워한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에 대한 걱정으로 변화가 되지 않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선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언젠간 이 부질 없는 짓도 누군가가 나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이 문제를 바보 노무현 대통령은 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의 생각과 정치는 너무나 다른 세상이었을 것이다.
기존세력들의 반발, 탄압으로 그는 힘든 임기를 보냈을 지도 모른다. 어느 누구도 그런 대통령의 생각을 이해하고 따르기에는 그들의 세력이 더 셌을지 모른다. 지금 그의 자서전으로 그때의 상황과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정치를 하지 말라는 그의 말은 진심을 가득한 말이라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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