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족의 주거문화

소개글

유목민족사 관련 레포트입니다. 참고문헌 참조하세요

목차

1. 들어가며
2. 몽골족의 주거문화
1) 게르의 정의
2) 게르 속에 포함된 몽골족의 우주관
3) 게르의 합리적 구조
3. 몽골족의 주거생활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천고마비(天高馬肥)’란 원래 중국의 고사성어였으나, 우리 식으로 바뀐 것이다. 가을은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찔 정도로 수확이 많아 좋은 계절이 아니라 흉노, 몽골족 등 유목민족(遊牧民族)의 침략이 두려운 계절이란 뜻이다.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말이 살찔 시기에 식량을 노려 유목민족들이 들이 닥쳤으며, 그 시기엔 항상 피바람이 불었다. 그만큼 정주민족(定住民族)에게 있어 유목민족이란 존재는 항시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어찌 보면 초원에서 자라며 목축을 하고, 풀을 쫒아 떠돌아다니는 그들의 모습에서 문명이란 아예 찾아 볼 수 없어서 마치 야만인이라는 선입견이 팽배해져 있었던 것은 당연하다. 특히 현재까지도, 유목민족 중 세계최대제국을 형성했던 몽골족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몽골’이라는 단어 하나에도 야만적인 민족이라고 떠올릴 것이다. 그렇게 몽골족을 포함한 유목민족은 이렇게 중화중심사상의 역사관에서 철저하게 외면당해왔다. 하지만 우리가 은연중에 의식화시킨 유목민족의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들은 그들에 의해 굴복당한 인간들이 만들어낸 양상에 불과하다. 초원의 유목민족들은 세계민족역사상 그 어떠한 민족들보다 장구하며 강했으며, 중화질서의 핵심이었던 중국과 다투어 여러 번 ‘천하’를 차지하기도 했었던 위대한 민족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유목민족들의 강인한 저력들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인간이 정착생활로 들어가기 이전의 삶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대상도 되며, 또한 자연에 부담을 주지 않은 그들의 주거생활방법은 말 그대로 ‘생태적 삶’ 그 자체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오늘날 현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웰빙 문화’와 ‘환경친화적 건축’으로 결부시킬 수 있다. 이렇듯 우리 현대의 정주사회에서도 ‘유목민족적’인 요소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그러한 점에서도 우리는 이태까지 살펴본 몽골족의 주거문화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 김남응,『몽골의 주거생활과 난방방법』, 단국대학교, P.161~ P.177
- 김종래,『CEO 칭기즈칸 : 유목민에게 배우는 21세기 경영전략』, 삼성경제연구소, 2002
- 최서면,『최서면 몽골기행』, 삼성출판사,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