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마와 노예, 세네카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개글

로마시대(로마 노예, 세네카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등)에 관한 레폿 자료입니다. 참조하세요

목차

1. 서론
2. 본론
2-1. 합법적이지 않았던 가족
2-2. 아버지는 위대한 존재
가부장 권한을 중심으로-
2-3. 입양아에서 황제로
2-4. 존재론적 살해
-세네카와 소크라테스의 죽음-
3.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가족이란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단어이며, 어느 사회에서나 존재하는 가장 보편적이고 기본적인 공동체이다. 한 사회 안에서조차 가족은 여러 가지 다양한 모습을 가지지만, 그 전체적인 양상은 각각의 사회마다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로마 시대에 가족은 자유 시민들의 기본적 사회 단위였으며, 특히 사회의 엘리트 계층은 가족의 전통을 매우 중시하여 자손이 없으면 양자를 입양하는 것이 가족의 전통이 소멸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만족할 만 하다고 생각하였다.
한편, 주인에게 철저하게 예속된 상품으로서의 노예, 가혹한 통제와 폭력의 공포 아래 복종을 강요당하던 노예들의 일반적 삶을 생각하면 ‘가족’이란 노예와 관련될 수 없는 말로 보일 수 있다. 분명, 노예는 법적으로 결혼할 수 없기 때문에 합법적인 가족을 구성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노예소유주들은 남녀 노예간의 결혼이나 그것을 통한 노예 가족의 존재를 명시적으로 허용하거나 묵인하기도 하였다.



그에 비해 세네카의 죽음은 곧 정신의 교살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마치 무신론자들이 신의 존재에 대한 부정을 통해 그리고 신의 이름을 사전에서 지워버리려 하는 기도를 통해 신의 정신, 곧 신성을 교살하려고 했던 것처럼, 네로는 자신의 스승 세네카의 살해를 통해 곧 스승의 정신을 교살하려고 했던 것이다. 즉, 소크라테스의 죽음은 시대의 오류가 빚어낸 죽음일 따름으로서,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시대의 오류에 의거한 집단적 합의가 초래한 죽음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세네카의 죽음은 공동의 편견을 바탕으로 합의를 돌출하는 가운데 빚어낸 결과가 아닌, 보통 명사(스승)의 죽음이었기에, 즉 존재론적 살해라고도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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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길, 「기원 1세기 로마 가족의 특징과 존재형태」, 경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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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효, 「교본과 수사 ?세네카의 죽음과 수사의 정신-」, 고려대
앙드레 뷔르기에르 외,『가족의 역사』, 이학사
미셸 페로, 『사생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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