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감상문]구름속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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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속의 산책이라는 영화는 보통 다른 가족영화와는 달리 어디인가 약간 어설픈 부분이 있다. 어찌보면 짜 맞췄다는 기분까지 들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 영화안에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그 가족들의 사랑만은 어느 가족영화보다도 더 끈끈했고 따뜻했다.
현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은 가족들과 한 여자를 도울려는 남자 그리고 가족과 남자에게 모두 빚을 지고 있는 여자. 이들간의 갈등은 어찌보면 그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작은 갈등에서부터 시작 된다고 본다. 하지만 작은 갈등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점점 작아지게 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처음 폴이 빅토리아를 먼저 처지를 이해하고 도와주었고 맨 마지막에서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을 인정하는 아버지. 딸을 이해하고 딸은 아버지를 이해하고 그러면서 가족은 사랑과 정으로 그 끈이 점점 단단해지는 것 같다.
모든 가족영화는 그 근본이 같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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