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람들에게 17세기는 어땠을까

소개글

조선 후기 17세기 활동했던 주요 학자들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당시 왕보다 권력이 막강했던 송시열부터 실학자였던 유형원,

성리학의 대가였던 김장생, 김집형제 등

주요 학자 9명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레포트 하나로 조선 후기를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후기 큰 위세를 부리던 9명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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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사람들에게 17세기는 어땠을까? 역사적으로 17세기는 격변의 시기이자 매우 중요한 시기였다. 한반도는 지리적 특성상 대외관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17세기는 인조반정으로 인한 내부적 변화가 컸을 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명청교체가 이루어 지는 등 정세변화가 심했다. 따라서 조선은 매우 혼란했을 것이라고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다. 그렇다면 당시 조선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어떤 정책을 펼쳤을까? 우리가 흔히 알기로는 조선은 성리학 사상을 받아들여 ‘소중화’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광해군의 정책처럼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었다. 획일화된 것은 아닌 것이다. 광해군때는 ‘중립외교’를 실행하면서 중국과 만주족과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했으며, 그 또한 큰 효과를 보았다. 물론, 이것이 인조반정의 한 원인이 되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인조반정으로 인조가 왕위에 오른 뒤 정책은 완전히 바뀌었다. 중립외교에서 친명정책으로 돌아선 것이다. 그 결과로 청이 쳐들어와 ‘삼전도 굴욕’까지 당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 어째서 이렇게 정책의 변화가 온 것일까? 그것을 알려면 앞서 말한 것처럼 그 사상을 알아야 한다. 그러한 사상을 알려면 당시 정치를 펼치던 정치인들, 그 정치인들을 가르쳤던 지식인이나 영향을 주었던 학자들을 알아야 한다.

<중 략>

유한준의 기록은 18세기 노론 지식인이 윤휴와 유형원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개혁의 틀에 관한 한 둘 사이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윤휴의 학문은 금기시되었던 데 비해 유형원의 경세학은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이다.
사실 유형원이 대명의리에 투철한 학자, 성리학을 보완한 학자로 주목되고 그의 구상이 일부나마 실현되었다는 사실은 의아하다. 저자는 여기서 그간 갖고 있던 상식에 대해 얘기를 한다. 실학은 자연스럽게 근대를 연상하고 그들의 개혁 논의는 수영되지 못한 채 역사의 저편에 묻혔다가 20세기에 재평가되었다고 생가하지만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또 유형원의 구상을 성리학의 대안으로 볼 수도 있고 그렇게 평가하는 학자도 많으나 최근 그의 본의는 성리학을 보완하는 데 있다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실제 그 방향으로 그의 구상은 수용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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