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광의 날들` 감상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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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쁠받은 감상문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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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랑스는 ‘똘레랑스(tol?rance, 관용)’를 정책의 기본 원칙으로 하며, 국기는 자유ㆍ평등ㆍ박애를 상징한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의 이러한 모습을 기억하고 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야누스의 면이 있듯이, 프랑스 또한 완벽한 모습을 갖추고 있지 못했다. 보이는 부분에서의 화려함과 평등함 등의 이면에 역사 속에 잊혀져버린 잔혹하고 문명국답지 못한 모습을 우리는 이번 영화 ‘영광의 날들’을 통해 만나게 된다.
영화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를 돕기 위해 전쟁터로 떠나는 사이드, 동생의 결혼을 위해 돈을 벌려고 전쟁터로 떠나는 야시르, 하사로서 알제리 병사들의 불평사항을 당당히 말하는 압델카데르, 아름다운 프랑스여인과의 사랑에 빠진 메사우드 등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여러 가지의 동기로 북아프리카 출신 군인들이 모였고 이들이 2차세계대전 기간동안 프랑스를 위해 독일의 나치군과 맞서 싸웠던 영웅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은 고향을 떠나 단 한 번도 프랑스 땅을 밝아보지 못했고, 약 23만 3000명의 북아프리카 젊은이들이 프랑스의 식민지민들이었다는 이유로 프랑스와 독일의 전쟁에 투입되었다.
한 쪽 팔을 쓸 수 없는 사이드는 마르티네즈 중사의 밑에서 심부름 등을 하면서 서로 가까워지게 된다. 같은 북아프리카 병사들은 그를 ‘아이샤’라 부르며 그를 조롱했다. 하지만 사이드는 중사가 자신과 같은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더 의지하지만 중사는 자신을 비밀을 안 사이드에게 화를 낸다. 이를 보면서 그 중사가 프랑스인이 아니었기에 그가 당했을 고통이나 조롱이 얼마나 컸을 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이겨내고 중사의 자리에 올랐고 나중에는 더 높은 지위로 진급하기에 이른다. 중사의 출신지를 알고 나서 사이드와 중사사이는 좋지는 않았지만, 중사의 마지막을 지키며 함께한 이는 사이드였다. 결국 자신을 가장 잘 챙겨주고 자신이 많이 따랐던 그에 대한 고마움과 같은 민족이라는 마음이 더 컸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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