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유럽 문제와 사상

소개글

18~19세기 유럽에 나타난 문제점 종합. 원인+결과

그리고 그 시대에 등장한 사상가들과 사상 정리.

목차

없음

본문내용

*18세기 19세기 유럽철학과 그 역사적 현실
서구의 철학자들은 비록 그들의 사상체계가 추상적이라 할지라도 그 철학의 모티브는 항상 그들의 구체적 사회 역사적 현실에 그 뿌리를 가지고 있다. 구체적인 사회 역사적 현실에서 그 자신의 사상과 이론을 형성시켜 나가는 것이다.
철학사를 통해서 그 시대의 현실이 어떻게 철학적으로 표현되었으며 또 각 시대의 철학자들이 살았던 사회 역사적 현실의 문제들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는가 하는 그들의 진지한 철학적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철학은 그가 처한 구체적 사회현실에서 시작된다. 왜냐하면 철학적 사유는 구체적인 문제상황을 매개로 해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는 추상적인 이론이라 할지라도 현실과 유리된 채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현실문제에 대한 철학자의 적극적인 표현의 결과로 파악되어야 한다. 철학은 사회 역사적 현실에 그 뿌리를 가진다는 사실은 고려되어야 한다.

<중 략>

일반적으로 근대성이란 과거의 권위들로부터 등을 돌려서 미래지향적인 것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사회적 질서라고 정의된다. 그 과정에서 자연적 질서는 통제되고 합리적인 방식이 주도하게 된다. 이때 수많은 비이성적인 생활양식들도 함께 제거된다. 모더니티는 세계가 주술적인 생각에서 풀려나 세속화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의학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할 수 있는데, 질병이 징벌이나 저주 또는 체액 불균형과 같은 모호한 개념에서 벗어나 세속화된 것이다. 질병의 세속화에는 마르크스의 유물론적인 사고방식이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이 관점은 질병의 원인을 신체 내적인 요인보다는 주로 신체 외적인 요인에서 찾고자 했다. 외적 요인을 들어 건강문제에 대해 저술한 대표적인 마르크스주의자로 프리드리히 엥겔스를 들 수 있다. 엥겔스는 기계와 공장이, 즉 산업혁명이라는 근대 문명이 어떻게 해서 질병을 만들어냈는가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노동자 거주 지역의 대기오염에 대해 지적했다. 19세기 중엽 환경의 사태에 눈을 뜬 사람은 엥겔스만이 아니었다. 질병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또 그러한 현상이 가속화되자 필연적으로 의학의 관심은 개인에게서 사회로 변화하게 되었다. 그리고 공중위생이라는 문제가 정치와 의학 분야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