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 남북국시대 연희의 양상과 특징
- 최초 등록일
- 2012.10.31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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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대 삼국, 남북국시대 연희의 양상과 특징에 대한 개괄적인 글
목차
1. 연희의 등장
2. 고구려의 연희
3. 백제의 연희
4. 신라의 연희
본문내용
원시시대부터 있어온 굿과 놀이에 공연자들의 생활에 관한 사연까지 반영되어 연희가 나타났다. 고구려의 수신 굿이나 가락국의 수로 굿 같은 건국신화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행사를 해마다 나라에서 거행하게 되고, 굿 놀이 연극의 복합체가 더욱 큰 규모를 갖추며 분화되기 시작, 이때부터 연희가 다양한 형태로 탄생되고 새롭게 분화되어 왔다. 이때, 농악대 굿에서 탈춤이 생겨났고, 무당굿에서 무당굿놀이라는 민속극이 생겨났다.
이 밖에 토템의례 농경의례 장의 등에서도 한국연극의 기원을 말해 주는 여러 가지 시사를 찾아볼 수 있다.
<중략>
<월전>을 묘사하는 대목에서 놀이꾼의 모습, 공연 내용, 청중의 반응, 무대의 분위기, 공연 시간 등을 적어 놓았는데, 이로보아 연극인 것은 분명하다 말할 수 있다.
<대면>은 가면 또는 큰 가면을 뜻하는 말로써 황금빛 탈을 쓴 사람이 구슬채찍을 든 손을 휘두르면서 귀신을 다루는 탈춤이다. 하지만 굿의 기능보다는 놀이의 흥미가 더욱 긴요하게 변모되고, 연극의 의미도 어느 정도 지니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속독>은 어떤 놀이였는지 가늠하기 힘들지만 최치원의 시에서 그 내용을 보아 산발머리에 남빛 얼굴을 한 이상한 탈을 쓴 사람이 한 무리를 지어 뜰에서 북소리에 맞춰 앞뒤로 뛰놀면서 역동적인 춤을 추는 것으로 일종의 군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산예>는 이름과 거동 묘사로 보아 사자춤을 뜻한다. 사자가 노는 거동은 오늘날 <북청사자놀음>이나 <봉산탈춤>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그리 다르지 않다. 흔히 사자춤은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을 깨끗이 하자고 추지만, 인기를 모으는 구경거리이기도 하다. 사자와 몰이꾼 사이의 응답을 곁들이면 연극적인 내용이 마련된다.
참고 자료
서연호, ≪한국의 전통연희와 동아시아≫, 동문선, 2010.
심상교, ≪한국전통의 연희론≫, 집문당, 2008.
이강열, ≪한국연희사≫, 현대미학사, 1999.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1, 지식산업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