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요와 향가

소개글

구지가 해가 정읍사 서동요 처용가 찬기파랑가에 대한 자료정리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염원을 노래하다 : 상대가요(上代歌謠)
1. 거북아, 내 소원을 들어다오 _구지가(龜旨歌)와 해가(海歌)
1) 거북이의 다양한 변신
2) 거북이를 찾는 이유
3) 거북이와 거북이의 차이

2. 기다림에 지친 여인의 향기 _정읍사(井邑詞)
1) 내 님은 어디계신가요, 망부석
2) 어느 나라에서 왔나요, 백제와 고려

3. 나의 바람은 무엇일까

Ⅲ. 향가, 신라다움을 창조하다 : 향가(鄕歌)
1. 맛둥 도련님을 사랑해주세요 _서동요(薯童謠)
1) 견우와 직녀, 그리고 오작교
2) 백제를 품은 신라

2. 나의 뜰을 내렸노라 _처용가(處容歌)
1) 처용, 네 마음의 노래
2) 유려한 관용의 아이러니

3. 기파랑의 사랑을 기리다 _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
1) 달빛 비단과 곧은 잣나무
2) 기파랑답게

4. 천년의 향기로운 노래로 물들다

Ⅳ. 나가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지난 주말 한 동안 인기검색어는 ‘연규성 홍대광 말리꽃’이었다. 이승철의 원곡 ‘말리꽃’을 슈퍼스타K4에서 연규성과 홍대광이 불러 대중들을 감동시켰다. 이처럼 요즘 슈퍼스타K4를 통해 리메이크 된 노래가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오래 전에 유행했던 노래부터 주목받지 못한 노래까지 신선한 분위기와 음색을 입어 다시금 옥석처럼 빛나고 있는 것이다. 노래에는 격이 없다. 누구나 노래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흥이 나기도 하며 참을 수 없이 무거운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실마리로, 자연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노래에는 자연스레 감정이 묻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는 ‘하는 것’, 혹은 ‘부르는 것’이 아니라 입는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노래를 입어왔다. 바로 상대가요(上代歌謠)부터 말이다. 본 발제지에서는 고대의 상대가요와 신라에서 고려까지 이어진 향가(鄕歌)를 통해 우리가 입었던 노래의 가장 처음 모습을 보고자 한다. 누구나 첫사랑의 기억을 쉽게 잊지 않듯이, 우리의 첫 노래도 결코 잊혀질 수 없다. 그 처음의 설레는 기억, 그리고 때로는 시리기도 한 기억을 우리는 상대가요와 향가에서 찾고자 한다.


Ⅱ. 염원을 노래하다 : 상대가요(上代歌謠)
상대가요는 제천의식에서 시작된 원시종합예술의 형태가 삼국시대에 접어들면서 분화되어 시가의 형태로 구체적인 면모를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4언 4구의 한시 형태로 번역되어 전해지는 것을 보면 그 최초의 모습이 단순했다고도 볼 수 있다. 상대가요는 삼국시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바람과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른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에 다양성이 많다. 주술적인 것, 의식적인 것, 한을 담은 것 등이 그것인데 본 발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성격을 지닌 상대가요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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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조동일, 『한국문학통사1』제4판, 지식산업사, 2012
7. 이명구, 『이야기 한국고전문학사』, 박이정,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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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성호경,「<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의 시세계」, 『국어국문학』제136권,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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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운용, 「신라」, 『이야기 한국고대사』, 청아출판사, 2007
16. 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