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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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우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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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치 : 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82
종류/분류 : 가옥
시대 : 조선
지정종목 : 사적
지정번호 : 사적 제 167번
지정일 : 1968년 12월 09일
면적 : 14,268㎡

이름의 유래

집 앞에 있는 장중한 은행나무 잎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가 비 오는 것과 같다 하여 녹우당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집 뒤의 비자나무 숲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마치 비 오는 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녹우당은 윤선도가 수원에 있을 당시
봉림대군이 왕이 되자 스승인 윤선도
에게 하사한 집이다. 녹우당은 효종
이 죽자 윤선도가 82세가 되던 1669
년에 수원에 있던 집을 해체하여 지금
의 위치에 다시 옮겨 지었다. 원래 호
남 지방 양반집의 건축양식은 ‘ㅡ’ 혹
은 ‘ㄷ’자 인데, 녹우당은 ‘ㅁ’자 형식
이다. 이는 서울이나 중부지방의 양반
집의 양식인데, 위와 같은 이유로 그
런 형태를 갖게 되었다.

원래 사랑채의 이름이 녹우당이었으나, 지금
은 집 전체를 아우르는 이름이 되었다.
사랑채는 서향이기 때문에 해가 늦게까지 건
물 깊이 들어온다. 사랑채 건물 앞쪽에 처마에
잇대어 눈썹지붕을 설치하여 비가 들이치거나
햇살이 직접 들이치는 것을 막도록 했다.

참고 자료

한옥 설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