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학 `다르게 사는 사람들`을 읽고

소개글

인간학 `다르게 사는 사람들`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책의 부제인 ‘우리 사회의 소수자들 이야기’ 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주인공들은 우리 사회의 중심이 아닌 주변부에 위치한 사람들이다. 8명의 사람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담담히 써 내려간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였다. 책에 실린 이야기는 보통의 사람들과는 약간 다른 삶을 살아가는 혹은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여기서 나는 그들이 보통 사람들의 삶과 ‘틀린’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다. 그렇다면 다른 삶을 살아가는, 주변부에 위치한 사람들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한 예는 누구든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트렌스젠더, 장애인, 동성애자, 외국인 노동자 등이 그 예이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수많은 특별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 책의 주인공인 8명의 사람들에 대해 한명씩 다뤄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이야기는 트렌스젠더 ‘김비’ 씨의 이야기이다. 태어날 때부터 유독 조용했던 그는 점차 사춘기를 겪어가며 자신의 성 정체성, 나아가 자신 스스로에 대해 방황과 혼돈의 시기를 겪는다. 끊임없이 사회로부터의 차가운 눈초리와 돌팔매질을 받으며 삶의 희망을 잃어가던 그는 그의 몸속에 있던 진짜 그, 즉 ‘그녀’ 의 삶을 당당하게 살기로 결정한다. 여러 선진국에서는 트렌스젠더를 성을 전환하는 수술로 생각하지 않고 혼재된 성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자신에게 적합한 성을 찾아 새로운 삶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아직도 트렌스젠더라는 존재의 일면만을 보고 있다. 트렌스젠더하면 제일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