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슈퍼자본주의/우리는 어떤 시대를 살고있나/로버트 라이시/슈퍼자본주의 독후감/슈퍼자본주의 독서감상문/슈퍼자본주의의 등장/슈퍼자본주의란/민주주의/경제논리/정치논리/투자
- 최초 등록일
- 2012.11.02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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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로버트라이시의 <슈퍼자본주의>를 읽고 난 후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저자인 로버트라이시의 전작들과 내용이 이어지는 책으로,`부유한 노예`를 통해 고속 성장경제, 그 풍요의 환상 속에 감추어진 냉혹한 현실을 파헤쳤다. 또한『미래를 위한 약속』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본문에는 이 두 책들의 연장선상에 있는 내용들이 등장한다. 진보적 정치경제학자인 로버트 라이시의 사상을 다시 한 번 이해할 수 있다.
<책 목차>
1. 황금기에 가까운 시대
경제적 혁명이 가져온 사회 변화
두텁고 안정적인 중산층
거대기업과 거대노조
예측가능한 삶
소수들의 지배
업계의 정치인들
요약
2. 슈퍼자본주의로 가는 길
신기술, 세계화, 탈규제
민주주의적 자본주의의 붕괴
세계화에 불을 당긴 기술
전문화와 틈새시장의 등장
소비자와 투자자의 승리
새로운 이윤의 기회
‘중성자’ 잭 웰치, ‘줄톱’ 앨 던랩
무너지는 노조
요약
3. 우리 안의 두 마음
슈퍼자본주의의 거대한 증기롤러 월마트
스포츠면만큼이나 인기를 끄는 금융면
파우스트의 거래
‘창조적 파괴’의 혜택과 대가
미국인 1억 2,000만 명의 재산과 맞먹는 월턴 가의 재산
월마트로 몰려가는 소비자들
섹스와 폭력, 그리고 비만
확산되는 슈퍼자본주의
도전받는 민주주의
4. 압도당하는 민주주의
정치 중심지로 쏟아져 들어오는 기업의 돈
K 스트리트 프로젝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로비 전쟁
기업의 후원을 받는 ‘전문가’들의 득세
요약
5. 소외되는 정치
대기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열렬히 받아들이는 이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게임의 규칙
진짜 정치의 실종
‘사회적 책임’ 마케팅의 함정
독재정권에 협력한 야후와 구글
기업의 목적은 공적 자선이 아니다
‘공익’이라는 명분
6. 슈퍼자본주의에 대한 시민의 자세
정치인들은 권력을 유지하고 로비스트들은 돈을 번다
게임의 규칙을 바꾸자
기업은 시민이 아니다
우리 안의 시민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체제’는 더 이상 중요한 것이 되지 않는다. 어떻게 풍족한 삶을 사는가? 그것이 가장 중요한 화두이다. 그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에도 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테면 지금 거리에 수많은 프랜차이즈와 카페들의 자칭 `CEO`라 칭하는 사람들의 나이가 젊어졌다는 것이다. 20년 전만 하여도 프랜차이즈의 즉 ‘자영업’이란 직업군은 수익의 많고 적음을 떠나 각광 받지 못했다. 반면 국가의 공직자들은 ‘명예’라는 자부심 하나를 가지고 시대를 살아갔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에게 ‘명예’는 더 이상 중요한 것이 되지 못한다. 오직 돈 또는 물질적 풍요만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미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또한 민주주의는 공동의 이익을 달성하는 기본적인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빈부격차, 교육 등)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
우리는 지난 몇 십 년 동안에 시민으로서의 힘을 잃고 대신에 소비자와 투자자로서의 힘을 키웠다. 즉, 지금 자본주의를 이끌어 온 거대 기업들을 우리 손으로 직접 성장시켰다는 말이 옳다고 할 수도 있다. 또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강력한 대기업들이 대중을 상대로 부도덕을 일삼는다고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된 대형 할인점의 분점화로 전통적인 도심지역을 압살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느 대기업의 경영진도 특별히 잔인하거나, 주위 사정에 무관심하거나, 비인간적으로 탐욕적인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정해진 ‘게임에 룰’에 따라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여기서 우리는 주변의 상황들로 민주주의의 퇴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