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아름답다 감상문

소개글

글쓰기 시간에 이갈리아의 딸들 책을 읽고, 영화 아름답다를 보고 분석해서 쓴 레포트입니다.
경희대학교 글쓰기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달아주셨습니다. 참고하세요~!!

레포트 분석이 잘 되어있고 열심히 썼습니다. 요즈음에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외모를 가꾼다. 이런 현상을 보면 여성이 남성에게 선택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고 서로가 서로를 선택할 수 있는 진정한 평등의 시대가 올 것 같은 생각도 든다. - 외모가꾸기는 남녀모두 오래 전 부터 있었습니다 계급의 권력이 비슷해지면서 서로 가꾸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적 현상이라 해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아니면 더욱 강한 통제가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 아름답다에서 주인공 은영은 너무 아름다워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인기가 많아 남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다면 그것은 여자로서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일 것 같다. 그런데 영화 속 은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너무 지나쳐서 은영은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고 아름다운 얼굴과 날씬한 몸을 가진 자신을 증오하게 된다. 그래서 몸을 뚱뚱하게 찌우려고 무리하게 먹기까지 하고 결국엔 미쳐버려서 총으로 자신 앞의 남자들을 쏘아 죽이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속 은영은 연약하다. 겉으로는, 남자들의 지나친 관심을 거절하는 등 강해보이지만, 자신을 지켜주는 순경에게 의지하고 순경을 믿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순경도 다른 남자들과 다르지 않다. 은영에게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은영을 범하고 가지고 싶어 한다. 이런 연약한 여성의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여성의 모습을 조금 더 과장해서 보여준 것이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데 `이갈리아의 딸들`에서 여성은 현대 사회에서 남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여성은 바깥일을 하고, 강하고 당당하며 떡 벌어진 어깨를 가지고 말쑥한 차림새를 가진다. 이와 반대로 남성은 집안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며 여성에게 선택받기위해 치장하고 외모를 가꾼다. 현대 사회에서 여성은 가슴을 브래지어로 가리고 옭아매는 반면, 책에서 남성은 성기를 페호로 가리고 옭아맨다.

참고 자료

이갈리아의 딸들/ 게르드 브란튼베르그/ 노옥재 역/ 황금가지
<영화> 아름답다/ 전재홍 감독/ 차수연, 이천희, 최무성, 김민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