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광장문화

소개글

한국의 광장문화에 대한 이해를 지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변화된 광장의 기능

본론
- 광장의 탄생 배경과 발전 과정
-생산주체를 통한 경관 이해
-내포된 이데올로기 및 담론을 통한 경관 이해
-정치적학적인 경관 접근법

결론
-광장문화의 중요성
-나아가야할 방안

본문내용

변화된 광장의 기능

어느 순간부터 광장은 단순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가 아니라,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이 의사소통을 나누는 공간이 되었다. 유럽의 광장들은 시민들이 모여 의사소통을 나누는 공간이었고, 수많은 역사를 만들어 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인류의 모든 활동이 수렴되고 확산되는 공간이며 문화마당이자 예술이 구현되는 장이며 더 많은 자유를 향한 열정이 집결되는 장으로서 특히 근대 사회 이후 광장의 이런 기능과 열망은 확연한 시민권을 갖게 되었다. 권력의 의지가 발현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넘어서고자 하는 자유의 열망이 바로 광장에서 빚어졌다. 광장은 일상생활의 통행과 회합과 교환의 장소이자 동시에 권력과 그 의지의 실현의 장이며 이제 저항하는 자들의 연대와 소통의 장이다. 우리의 역사적 경험에서도 광장은 그와 같은 공간이었다.

<중 략>

그러나 그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촛불집회에는 온갖 이익단체와 정치단체들의 깃발이 수없이 휘날렸다. 현 정부의 탄생이 자신들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하던 각종 이익단체들과 정치관련 단체들이 각자 제 목소리를 내는 창구로 촛불집회를 이용한 것이다. 때문에 광장에서 열리는 촛불집회는 때론 참여자 대다수의 의견과 상관없이 한쪽으로 쏠리는 담론을 만들며 그것은 언론을 통해 보도됨으로써 진정 나라를 걱정하는 순수한 ?이명박 정권 규탄 촛불집회
국민의 의견이 되기도 했다. 이것의 파급력은 증명된 것이기에 정부는 무조건적으로 막으려 노력했다. 그래서 촛불집회가 한창일 때 집회의 장소였던 서울 시청 광장을 사수하기위해 경찰은 전례 없는 독특한 주차방식을 선보였고 언론은 연일 광장하나로 수십 개의 기사를 만들어냈다. 광장은 기본적으로 탁 트인 곳이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계층에게 광장은 막혀있어야 하는 존재였다. 정권은 광장의 역할을 축소하기위해 기존의 계획과 반대세력을 묵살하고 예산부족을 핑계로 그 곳에 잔디를 심는 놀 ? 서울 광장을 원천봉쇄한 모습
라운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광장을 막았다는 이유로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 하락을 예견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 자료

·google 이미지
·네이버 백과사전
·정윤수, 신동아기사, 2009.11.01, ‘[정윤수의 종횡무진 공간 읽기 ⑤] 서울 광화문광장’
·http://blog.naver.com/jacoby?Redirect=Log&logNo=40043277077
·http://blog.naver.com/photojhk?Redirect=Log&logNo=70019444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