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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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를 읽고 느낀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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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 관심이 많았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었다. 책을 읽고 든 첫 번째 생각은 서양인들이 부럽다는 점이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정말 무수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었다. 물론 동양이나 한국에도 많은 신화들이 존재하지만 세계적이면서 대중적인요소는 아무래도 서양의 신화보다는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스토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고 소설을 쓰고 -이미 하고 있지만- 예술 활동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힐 수 있다는 것에 책을 읽는 나로 하여금 그런 생각을 갖게 했다. 위대한 제우스신부터 하찮은 인간들, 그 사이사이 부가적인 요정과 괴물들까지 무궁무진한 캐릭터들 속에 신화를 풀어내고 있다. 또한 실화가 가미된 트로이 전쟁 이야기도 매우 흥미로웠다. 이처럼 워낙 많은 이야기, 캐릭터들이 담겨 있기 때문에 주제별로 나누었다.
신화 속에 빠질 수 없는 인물, 신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신보다 더 영특하고 강인한 존재 영웅들의 이야기. 영웅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름 헤라클레스가 있을 것이다. 굳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지 않았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인물이다.

<중 략>

기다리던 바람도 불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나는
조용한 바다에서 저 신의 뜻을 생각했다.
그리고는 장수 하나가 앞서야 한다면,
일천 척 함대 중에서 우리 전함이 앞서서
뱃머리로 해안을 받으려고 결심했다.
내 피로 먼저 트로이아의 흙을 물들이는 피의 파도로 삼겠다고.
그러나 사랑하는 아내여! 그대를 잃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 견딜 수 없었다.
생각나느니 그대와의 아름다운 추억뿐,
이승에서 우리가 나누었던 기쁨뿐, 함께 걷던 오솔길, 아 그 샘, 그 꽃
내가 설계했던 새 도시, 미완성 탑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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