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차茶문화기행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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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중국어 학습법 북리뷰 책을 찾다가 중국 차 문화 기행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처음에 중국과 관련된 서적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갔었는데 마땅한 책이 없어 나는 중국 차 문화 기행이라는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중국인들은 차를 평소에 즐겨 마시며 중국에는 수많은 차 종류가 있다고 들었다. 나는 1학기 전공수업에서 차에 대해 교수님께서 잠깐 설명해주셨는데 그때는 중국의 대표적인 차만 간단하게 설명해주셔서 나는 중국에 다른 차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어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차의 향기에 취해본 적이 있는가. 처음에는 차의 진한 향기에 사로잡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차의 은은하고 감미로운 향에 취하면 지금 내 주위의 모든 시간들이 멈춰서 버린 듯하다 느낌은 차에 취하지 않고서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차는 우리에게 어떤 것일까. 차는 때로는 늘 함께 하는 편안한 친구처럼 또한 때로는 격식을 갖춰 만나야 하는 은사님처럼 우리에게 여러 가지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중 략 >

지은이는 이야기의 첫 장에 이런 말을 한다. 차(茶)는 도도 아니고 예도 아니고 습관처럼 자리 잡고 있는 생 그 자체라는 말을 한다. 세계화로 인한 변화로 중국에서도 음료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서민들은 찻잎이 가득한 물병을 끼고 다닌다. 과연 이런 사람들에게 도는 무슨 소용이 있으며 예는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일까. 그들에게 차는 생활이고 습관이면서 그들과 가장 가까운 문화인 것인데. 차(茶)에서 도와 예를 찾는 사람들은 오히려 그들보다 더 차(茶)에서 멀리 떨어진 사람들이 아닐까. 차(茶)에 가까운 사람들이 그 속에서 시간을 즐기며 세월을 붙들어 놓고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차(茶)를 마시며 인생을 채워나가고 차(茶)를 마시며 인생을 배워나가는 그들의 생활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한국 사람들 보다 차를 즐겨마시는 중국인들의 습관이 나는 무척 평화롭고 여유로워 보였고 중국 차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게 되어 보람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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