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평론] 미술관 옆 동물원

목차

▶ 들어가기
▶ <미술관 옆 동물원〉의 등장 인물들에 관하여..
▶〈미술관 옆 동물원〉 의 줄거리에 대하여..
▶〈미술관 옆 동물원〉 의 독특한 매력은 무엇인가..
▶〈미술관 옆 동물원〉 의 한계점은 무엇인가?
▶〈미술관 옆 동물원〉 다시 보기...
▶ 이야기를 마치며..

본문내용

이 영화의 매력의 첫번째 핵심은 '실험정신' 이라는 단어로 함축할 수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영화계의 현실 속에서 여성감독의 데뷔작이라는 것은 충무로 상황에서 아주 실험적이며 위험한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미술관 옆 동물원〉의 감독인 이정향은 실제로 한국영화 사상 여덟 번째 여성 극영화 감독이라고 하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또한 이 영화의 형식 또한 아주 톡특하다고 할 수 있다.〈미술관 옆 동물원〉 은 약간은 낯설은 이중적 구조라는 형식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다. 결혼 비 디오를 찍는 춘희의 꿈은 영화다. 시나리오 공모에 낼 작품을 짜고 있다. 춘희 의 현실이 시나리오의 재료다. 국회의원의 보좌관인 서인공을 사랑하는 그녀가 "그는 아직 나를 모른다." 라는 그 지점에서 시나리오가 맴돌떄 찾아 온 철수의 무단침입은 시나리오의 공동집필의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 그리하여 영화는 철수와 춘희의 현실과 시나리오 속 주인공들의 사랑이라는 두 가지 측면이 서로 얽혀가며 발전한다.〈미술관 옆 동물원〉은 극중극, 곧 시나리오의 제목인 것이다. 또는 동물원을 좋아하는 철수와 세상을 카메라나 액자의 틀 속에 넣기 좋 아하는 미술과 애호가 춘희의 충돌과 이해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리고 두 젋은 남녀가 기묘한 동거와 사랑이 도대체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우리의 보수적인 사회 현실을 감안하여 볼 때 결혼전의 '동거'는 부정적인 의미를 많이 띠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