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산문문학
- 최초 등록일
- 2012.11.06
- 최종 저작일
- 2013.10
- 1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할인쿠폰받기](/images/v4/document/ico_det_coupon.gif)
목차
1. 서론 : 논의의 목적
2. 『열하일기』의 예비적 검토
2.1.『열하일기』연구사 검토
2.2.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문학적 배경
3.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3.1. 『열하일기』 작품 배경
3.2. 『열하일기』 수록 작품 개관
3.3. 『열하일기』속 작품의 특성
4. 결론 : 『열하일기』의 가치와 의의
* 참고문헌
* 부록
본문내용
1. 서론 : 논의의 목적
한국사에 있어서 조선 후기는 중세 사회의 완강한 틀 안에서 근대를 지향하는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태동했던 시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임병양란을 겪은 뒤 백여 년의 세월이 경과한 18세기에 이르면 전후의 극심했던 피폐와 혼란도 어느 정도 극복되면서, 농업 생산력과 상품 화폐 경제의 발전, 민주의 사회적 성장과 민중 문화의 발달 등 근대 지향의 계기를 머금은 새로운 변화들이 대두하기 시작하였다.
<중 략>
3.3.7. 산장잡기
24권의 <산장잡기>는 열하산장에서 보고 들은 일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 중 <상기>는 기괴한 묘사로 이루어 져있다고 하는데, 물론 그 당시 조선에 있지 않은 동물을 처음 보고 느꼈을 감정, 감상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점이 주목할 점으로 보인다.
‘열하의 행궁 서쪽에서 코끼리 두 마리를 보았는데, 온몸이 꿈틀거리면서 걷는 것이 마치 비바람이 움직이는 득했다. 몸뚱이는 소 같고 꼬리는 나귀, 낙타 무릎에 호랑이 발톱, 털은 짧고 몸은 회색이며 성질은 어질어 보이는데
<중 략>
4. 결론 : 『열하일기』의 가치와 의의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국외사정의 소개를 통해 중화(中華) 중심적 세계관을 비판하고 민족현실을 반성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조선 후기 지성계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박지원은 이 책을 통해 이용후생을 비롯한 북학파의 사상을 역설하고 동시에 구태의연한 명분론에 사로잡혀 있는 경색된 사고방식을 효과적으로 풍자하기 위해 사실과 허구의 혼입이라는 복합 구성을 도입했다. 즉 여정과 관련시켜 삽입해놓은 일화들은 보고 들은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 창작한 것이기도 하다. 당시에 철학 정치 천문 지리 풍속 제도 역사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날카로운 분석과 정통 논문, 수필, 소설, 시화까지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이러한 실험적 구성의 문장은 당대 젊은이들 사이에 대 유행했다. ‘연암체’라고 일컬어진 정통을 벗어난 문장과 함께 기문(奇文)으로 지목받게 하는 요인이 되어,
참고 자료
각주로 대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