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은제국>을 통해서 본 청말 산서상인의 운명
- 최초 등록일
- 2012.11.0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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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청조 말기에 상인들의 실화를 영화로 제작된 ‘백은제국’을 통하여 그 당시에 상인들이 어떤 물건을 취급했는지 청말 유명한 상인이었던 것만 알았던 나에게 그 집단들의 내막을 알 수 있게 해준 영화였다. 그들이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 아니라 뜻이 있고, 그들만의 방식이 있고, 그들에게는 그것을 지키기 위한 어려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산서상인은 명나라 때부터 청나라 중기까지 전성기라 할 만 했다. 명·청시기에 지역 경제의 번영과 도시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의 무역을 확대하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북방의 크고 작은 도시들이 흥성하게 된 것도 진상의 상업 활동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산서상인의 경영 범위는 매우 넓어 1)주단(綢緞)에서 파·마늘까지 취급하지 않는 품목이 없었다. 또한 표호를 만들어, 환업무와 예금, 대출 업무까지 담당하여 상업과 무역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었다. 산서상인의 활동 범위는 전국으로 되었다. 국경을 넘어 일본과 조선, 동아시아 및 아랍 국가에까지 경영 활동이 이어졌다. 또한, 진상은 일부 금융 업무에서 황상(皇商)의 기능까지 도맡았다. 청 중기에는 궁중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물품을 대부분 전문적으로 조달했고, 정부의 2)경향(京餉)과 각 성의 관세 및 해안 방어, 철도, 하천 공사 경비, 구휼 비용 등을 모두 진상 표호에서 태환했다
<중 략>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청나라가 멸망해 청나라 정부가 발행한 지폐가 폐지가 되어 많은 예금주들이 은화로 지불하도록 요구하게 되고 주인공 캉산이 대대로 저축해 내려온 은화를 예금주들에게 주려고 하나 부친의 강렬한 반대에 부딪치게 된다. 그러자 캉산은 “우리는 대부호로 굶어 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저 가난한 예금주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의 신조는 ‘대의가 하늘을 찌를 듯 드높고 성실과 신용을 다한다’가 아닌가?”라고 말하고 은화를 예금주들에게 준다.
참고 자료
1. 대청제국(2004), 마스이 츠네오, 학민사
2. 청말산서상인 pdf
3. 상업(이화승) pdf
4. 네이버 한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