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롬 3장3

소개글

제가 직접 작성한 장년 설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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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초등학교 1학년 때 동네 형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동네 슈퍼에서 물건을 훔치기를 꽤 오랫동안 했습니다. 그날도 여전히 저는 형들이 시키는데로 슈퍼를 가서 가장 싼 50원짜리 만화 풍선껌을 사는 척 하며 두꺼운 점퍼 안쪽으로는 온갖 먹을거리들로 채웠습니다. 슈퍼아저씨는 현장을 잡기 위해 얼마전 볼록 거울을 설치했었죠. 그 사실을 전혀 알리 없는 저는 현장에서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후의 사건은 뻔합니다. 그대로 붙들려 아버지께로 끌려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그 어린나이에 그런 행동을 태연하게 했다는 것을 생각하며 우리 안의 죄의 잔재가 참으로 강력하구나 라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일이 제 기억속에 아주 자세히 기록되어 있구요 그 당시 현장의 모든 모습들 뿐 아니라 그 때 저의 마음의 상태까지도 그대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인간에게 남겨진 죄의 잔재들은 여전히 어린아이로부터 장년에이르기까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죄의 이야기는 항상 공기를 무겁게 만들곤 합니다. ‘죄’ 그것도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다라는 이런 듣기 싫은 단어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평생 잊지 못하고 살아야 할 저의 죄 한가지를 함께 공유한 것입니다. 저는 도둑이었습니다. 에이 어릴 때 다 그래요...하지만 세 살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요 저는 여전히 하나님의 것을 참 많이 도둑질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도, 물질도, 내 몸에게도, 아주 많은 것들을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사람에게 있어 백원과 천만원은 참으로 큰 차이입니다. 천만원이라는 돈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들기에 충분할 만큼 큰 돈이죠. 하나님께 백원과 일억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십니까? 백원도 일억원도 다 코묻은 돈이지 않겠습니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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